HMM 나무호, 두바이 수리조선소 입항 완료…정부 합동조사단 본격 가동 (종합)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HMM 나무호, 두바이 수리조선소 입항 완료…정부 합동조사단 본격 가동 (종합)

나남뉴스 2026-05-08 05:55:34 신고

3줄요약

 

호르무즈 해협에서 화재가 발생한 HMM 소속 나무호가 두바이로 이동을 마쳤다. 현지시간 8일 새벽 0시 20분, 예인선에 끌려 약 12시간 만에 두바이 항구에 도착한 것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나무호는 도선사의 안내를 받아 중동 최대 규모 수리시설인 드라이독 월드 두바이 계류장으로 향했으며, 접안 완료까지는 추가로 3시간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HMM 측은 내다봤다.

본격적인 사고 규명 작업은 8일부터 시작된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조사관 3명과 소방청 소속 감식 전문인력 4명이 정부 합동조사단으로 투입되어 화재 원인 분석에 착수한다.

이번 조사의 핵심 쟁점은 화재가 이란의 군사적 공격 같은 외부 요인에서 비롯됐는지, 아니면 선박 내부 결함이 원인인지를 가리는 것이다. 현재까지 드론이나 기뢰 피격을 의심할 만한 파공은 발견되지 않았고, 사고 당시 선체가 기울거나 침수된 정황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점들이 우리 정부가 외부 공격설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취하는 배경이다.

다만 반대 정황도 존재한다. 화재 당시 선원들은 일반적인 내부 폭발과는 성격이 다른 강한 폭발음을 감지했고, 사고 해역에서 부유 기뢰 관련 경고가 있었다는 점이 외부 요인 가능성을 열어두게 한다. 이란 내부에서도 자국군의 공격이 원인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와 이를 전면 부인하는 군 당국 입장이 충돌하고 있다.

나무호 화재는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선박들을 빼내기 위한 이른바 '해방 프로젝트'를 개시한 지난 4일 오후에 터졌다. 기관실 좌측에서 시작된 불은 선원들이 이산화탄소 소화설비를 동원해 약 4시간 만에 껐다.

한국인 6명을 포함해 총 24명의 선원은 현재까지 배에서 내리지 않은 상태다. 조사 및 수리 기간 중 하선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주두바이 총영사관 관계자는 "선원 귀국과 관련한 별도의 협조 요청은 접수되지 않았다"면서 "수리 기간 등을 감안해 선사 측에서 판단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그는 "통상적인 해양사고에서는 선원들이 곧바로 하선하는 경우가 드물지만, 수리가 수개월 이상 장기화되면 귀국하는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나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