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한화 이글스 내야수 노시환이 올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멀티홈런 활약을 펼치며 남은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노시환은 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6차전에 5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2안타(2홈런) 4타점 1볼넷 3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11-8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노시환은 첫 타석부터 큼지막한 아치를 그렸다. 두 팀이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풀카운트에서 KIA 선발 양현종의 7구 140km/h 직구를 밀어쳤다. 타구는 오른쪽 담장 밖으로 넘어갔다.
노시환은 경기 중반 또 홈런포를 가동했다. 한화가 6-2로 앞선 6회초 1사 1, 3루에서 최지민의 5구 132km 슬라이더를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폭발했다. 노시환의 시즌 5호 홈런.
노시환이 멀티홈런 경기를 만든 건 지난해 9월 2일 대전 경기 이후 247일 만이다. 당시 상대도 KIA였다.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노시환은 "일단 힘을 빼고 간결하게 쳤는데, 오히려 좋은 결과가 나왔다. 오른쪽으로 쳐서 홈런이 나왔다는 게 좋았던 것 같다"며 "아직 타격감이 완벽하게 올라온 건 아닌 것 같고 올라오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좋은 결과가 조금씩 나오니까 계속 유지하면서 타격감을 더 끌어올렸으면 한다"고 밝혔다.
강백호와의 시너지 효과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노시환은 "지금은 내가 (강)백호 형 뒤에서 치고 있지만, 내 앞에서 백호 형이 정말 든든하게 쳐주고 있다. 오히려 백호 형이 너무 잘 치다 보니까 (상대가) 승부를 하지 않으면 내게 기회가 오는 것이다. 그런 시너지 효과가 엄청 좋고 너무 든든하다"며 미소 지었다.
노시환은 시즌 초반 홈런을 단 하나도 때리지 못하는 등 부진에 빠졌다. 13경기 55타수 8안타 타율 0.145, 3타점이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다. 타순 조정 효과도 없었다. 결국 한화는 지난달 13일 노시환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2군에서 재정비의 시간을 가진 노시환은 지난달 23일 콜업됐다. 정확히 열흘을 채우고 1군에 돌아왔다. 1군 복귀 이후 성적은 13경기 53타수 17안타 타율 0.321, 5홈런, 14타점이다.
노시환은 "2군에 한 번 다녀오면서 생각을 많이 비웠는데, 정리된 것 같다. 그래서 타석에서 자신감이 생겼고, 결과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2군에서 계속 훈련했고, 틈만 나면 계속 타격 연습만 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또 노시환은 "김기태 코치님과 따로 1대1로 연습하는 시간도 있었다. 코치님과 간결하게 나오는 걸 중점적으로 연습했고, 힘보다는 스피드로 승부하기 위해 많이 연습했다"고 전했다.
김기태 2군 타격총괄과 대화하면서 기술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멘털적인 부분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다는 게 노시환의 설명이다. 노시환은 "코치님이 '너를 비난하는 팬들도 있겠지만, 오히려 응원하는 팬들이 훨씬 더 많다. 네가 2군에 있는 와중에도 너를 기다리고 응원하는 팬들이 훨씬 더 많다' 이런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던 것 같고, 도움이 됐다"고 얘기했다.
팬들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노시환은 "실제로도 팬분들의 응원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 일일이 답장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팬분들 덕분에 많이 힘이 났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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