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해리 매과이어의 재계약을 탐탁치 않게 보는 시선도 있다.
영국 ‘골닷컴’은 6일(한국시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폴 파커가 매과이어에 대한 맨유의 의존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33세의 매과이어가 계속 주전으로 뛰는 한 팀이 발전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어느덧 맨유와 7시즌을 함께 보내고 있는 매과이어. 파란만장한 커리어를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맨유가 2019년 당시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인 8,000만 파운드(약 1,6000억 원)를 지불해 영입했지만,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이 이어져, 언론과 팬들로부터 날 선 비판을 받았고 한때 매각 자원으로까지 분류되며 입지가 위태로웠다.
그러한 고난을 모두 극복했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폼을 조금씩 끌어올리며 자신의 장점이었던 압도적 공중 장악력과 클러치 능력을 회복했다. 이후 수비 중심으로 거듭난 매과이어는 올 시즌에도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아래서 맹활약하며 승승장구했다. 맨유는 매과이어의 공로를 인정해 재계약을 체결하며 동행 연장을 택했다.
다만 매과이어와 계속 동행을 이어가는 것을 두고 ‘선배’ 파커는 회의적 시선을 보냈다. 영국 ‘메트로’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매과이어는 경기장에서 리더가 아니다. 어느 정도는 괜찮은 활약을 했기 때문에 재계약을 받을 자격은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팀이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면 매과이어와 함께해선 안 된다. 그는 유망주 성장을 막고 있다. 맨유는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베테랑보다는 ‘신예’들의 중용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커는 “에이든 헤븐은 캐릭 감독 체제 초반부터 기회를 받아야 했다. 물론 지금은 자기 역할을 잘하고 있다. 가끔은 너무 성급한 플레이를 하기도 하지만, 아직 어린 선수라는 걸 기억해야 한다. 너무 잘하려고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맨유에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도 있고 레니 요로 등 뛰어난 수비수들이 있다. 굳이 나이 많은 베테랑이 필요하지는 않다. 적어도 내 생각에는 매과이어와 함께해서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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