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쇼트트랙 인생 새 장을 앞둔 린샤오쥔의 각오가 대단하다.
스스로 "역경을 이겨내고 더 강한 사람으로 거듭났다"며 앞만 보고 달려갈 것을 다짐했다.
린샤오쥔은 지난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중국어로 글을 남겼다.
그는 "내 경력은 극심한 어려움으로 가득했지만, 이런 고통은 날 무너트리지 못했다. 오히려 날 더욱 강하고, 더욱 단호하고, 더욱 완성된 사람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패션잡지의 모델로 등장한 사진을 4장 게재했다. 화보에서 린샤오쥔은 말끔한 정장은 물론 쇼트트랙 유니폼까지 착용하며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린샤오쥔이 중국 스포츠의 셀러브리티로 거듭난 것을 알려주듯 중국어 댓글이 홍수처럼 달렸다.
린샤오쥔은 지난 2021년 여름에 한국에서 중국으로 국적을 바꿔 귀화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1500m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금메달을 획득했던 린샤오쥔은 이듬해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훈련 도중 불미스러운 일을 저질러 대한빙상경기연맹에서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같은 사건으로 형사 재판을 받던 중 2심과 3심에서 연달아 무죄 판결이 나오면서 린샤오쥔의 명예는 상당히 회복됐다.
하지만 린샤오쥔은 1심 유죄 판결 직후 중국으로 귀화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이후 린샤오쥔은 자신의 결백을 믿고 훈련장을 내어 준 중국에서 국가대표로 올림픽 무대에 서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고 지난 2월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새 조국 대표로 링크를 질주했다.
린샤오쥔은 8년 만에 출전한 올림픽에서 고대했던 메달을 따내지는 못했다. 올해 30살인 린샤오쥔은 4년 뒤 프랑스 알프스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한 번 더 출전할 뜻을 내비친 상태다.
다만 2026 올림픽 직후 시즌인 2026-2027시즌에 국제무대에 나설지는 불투명하다.
린샤오쥔은 중국 매체를 통해 다가오는 가을과 겨울엔 많은 대회에 참가하기 보다 부상 치료 등을 통해 재충전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중국 매체는 린샤오쥔이 휴식을 취하더라도 오는 11월 중국 베이징, 상하이에서 연달아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와 5차 대회에선 린샤오쥔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린샤오쥔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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