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28년 출시를 목표로 차세대 Exynos 2800을 준비 중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해당 칩은 모바일용뿐 아니라 크롬북용 버전으로도 개발될 가능성이 제기됐으며, 애플이 스마트폰급 SoC를 노트북에 적용하는 전략과 유사한 방향으로 해석된다.
Samsung’s rumored Exynos 2800 Chromebook variant may target Apple’s base M7 chip with a 1.4nm design, 10-core CPU, large system cache, and an Xclipse 980 GPU supporting full path tracing.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Exynos 2800은 삼성의 1.4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한다. CPU 구성은 10코어 구조로, 프라임 코어 2개, 퍼포먼스 코어 4개, 효율 코어 4개로 나뉘는 2+4+4 방식이 거론된다. 프라임 코어는 4.50GHz, 퍼포먼스 코어는 3.80GHz, 효율 코어는 2.00GHz로 동작할 가능성이 있다.
시스템 레벨 캐시도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유출 내용에서는 96MB SLC와 초광폭 버스 구조가 언급됐다. 이는 CPU와 GPU 사이의 지연 시간을 줄이고, 고성능 그래픽 및 AI 연산에서 데이터 이동 병목을 완화하기 위한 설계로 보인다.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GPU다. 크롬북용 Exynos 2800에는 Xclipse 980 GPU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반적인 레이 트레이싱을 넘어 패스 트레이싱을 지원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패스 트레이싱은 레이 트레이싱보다 더 정밀한 광원 추적 방식이다. 레이 트레이싱이 실시간 게임 구현을 위해 제한된 반사와 그림자 계산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면, 패스 트레이싱은 빛이 여러 방향으로 반사·굴절되는 과정을 더 사실적으로 계산한다. 그만큼 영상 품질은 높아지지만 연산 부담도 훨씬 크다.
삼성이 Exynos 2800에 패스 트레이싱 지원 GPU를 적용한다면, 모바일·저전력 노트북용 SoC에서 그래픽 성능 경쟁을 한 단계 끌어올리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특히 애플 M 시리즈가 저전력 고성능 노트북 시장에서 강한 입지를 확보한 만큼, 삼성도 크롬북용 Exynos를 통해 유사한 시장을 공략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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