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로맨스 작품을 한 편 소개하려 합니다.
네이버웹툰에서 연재 중인 <철이 없어서 그래>는
거짓말로 시작된 아찔한 관계 속에서 피어나는
집착 로맨스를 다루고 있습니다.
"언니, 일도는... 내 대학교 후배라니까?"라는
동생의 예상치 못한 한마디는,
순수한 재수생 제자인 줄만 알았던 '일도'의
완벽한 가면을 벗겨냅니다.
사실은 이미 한국대에 합격한 대학생이었던 그가
왜 정체를 숨기면서까지 과외 선생님인 '하지'의 곁을
맴돌았는지, 그 비밀이 밝혀지며 두 사람의 관계는
서서히 변하기 시작합니다.
정체가 탄로 난 순간부터 시작되는 일도의
거침없는 애정 공세와 집착은 평범했던 하지의 일상을
마구잡이로 흔들어 댑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29살.
여전히 회사에서 실수가 잦고
주변 친구들의 청첩장은 쌓여가고
사랑마저도 현실과 맞닿는 시기.
주인공 '하지'는 진심으로 사랑했던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받습니다.
주변 친구들의 결혼 소식에 덩달아 조급해진 마음에
하필이면 어제 결혼 얘기를 꺼낸 것이 실수였던 거죠.
남자친구는 '하지'가 퇴근 후 아르바이트로 겸업하는
과외집까지 직접 데려다줍니다.
가는 동안, 돌아가신 부모님의 빚과 이제 대학생인
동생의 뒷바라지까지 혼자 떠안고 있는
'하지'의 현실적인 문제를 하나씩 짚어주죠.
'하지'는 그의 말에 한마디도 반박하지 못합니다.
스스로도 잘 알고 있는 문제였기 때문이죠.
두 사람은 무거워진 분위기로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어, 어제 괜한 얘길 꺼내서 정말로 미안해.
나도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모르지 않았으니까..."
적당히 대화를 마무리하고 차에서 내리려는
하지를 붙잡은 남자친구는 제 죄책감을 덜어내려는 듯
그녀에게 마지막이 될 인사를 구구절절한
사과로 대신 합니다.
"넌 내가 여태까지 봤던 여자 중 가장 좋은 사람이야.
이런 현실적인 문제를 탓하는 내 쪽이 오히려...
이런 너와 함께 있을 자격이 없다는 거겠지."
"이런 말 안해도 되는 좋은 사람 만나."
"다음주에 나랑 같은 변호사 여자랑 선자리 잡혔어.
...더 일찍 놔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남자친구의 마지막 말은 아무리 현실에 치이고 살아
누구보다 냉정하게 제 현실을 안다고 생각했던
하지에게도 큰 충격으로 남았습니다.
하지만 공은 공, 사는 사.
약속했던 과외시간이 곧 이었기 때문에 하지는
감정을 추스르고 다시 현실을 마주하러 갑니다.

"일도야~ 얘기했던 부분 제대로 복습 해봤니?"
재수생 일도를 앞에 두고 앉은 하지는
평소와 같은 목소리로 일도를 대하려 합니다.
하지만 하지를 바라보는 일도의 표정은 미묘했죠.
얼마나 울었는지 금붕어마냥 퉁퉁 불어터진 하지의 눈을
모른 척 하기란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기, 이거 제가 모르는 척 해드려야 되는 건가요?"
"일도가 무슨 얘길 하는지 도통 모르겠는걸~?"
하지는 무슨일이 있었는지 집요하게 물어보는 일도를
요리조리 피해갑니다. 하지만 남자친구와 헤어졌냐는
물음에는 저도 모르게 반응하게 됩니다.
"흐음? 호오? 대체 왜 그렇게 생각 했을까~?"
호달달 떨어대면서도 애써 모른척하지만
눈치 빠른 일도에게는 이미 간파당한 이후였습니다.
"저한테 고민상담 하셔도 돼요, 선생님!"
일도는 특유의 능글거리는 표정으로 고집을 부리기
시작했고, 하지는 일도의 표정을 보자마자
답해주기 전까지 그냥은 못 넘어가겠다는 예감이 듭니다.
결국 하지는 자신과 남자친구의 경제적인 여건 차이와
그로 인한 현실적인 문제들로 인한 이별이었음을
차분히 이야기하죠.
하지의 이야기를 조용히 듣고 있던 일도는
그녀의 말이 끝나자마자 하고 싶었던 말을 꺼냅니다.
"그 아저씨 맨날 돈,돈 거리기만 하고...
진짜 사랑을 아는 저같은 남자(?) 만나셔야죠, 이제."
일도의 말에 하지는 특유의 생글거리는 얼굴로
되려 비수를 꽂습니다..
"내가 네 또래였어도 일도는 남자로 안보일 것 같아!"

"일도같이 잘생기고 붙임성 좋은 남잔 왠지 무서워.
읍내 동사무소에서 일하는 인상 흐릿한 남자가 좋아!"
그러면서 덧붙인 하지의 이상형은
일도 입장에선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일도는 하지가 힘든 일이 있을때마다
자신에게 기대어 주길 바랍니다.
하지는 일도의 은근한 플러팅을 과외 선생의 위치에서
아주 완벽하게 되칩니다.
과외 수업이 끝나고 일도는 집을 나서는 하지를
배웅합니다. 마지막까지 복습을 얘기하는 하지에게
일도는 보여줄 것이 있다며 붙잡습니다.

그리곤 준비해뒀던 안경을 쓰고는
한번 더 플러팅을 날립니다.
일도의 귀여운 플러팅은 결국 하지의 웃음을
끌어냅니다.
원판이 잘생긴 일도는 하지가 원하는
흐릿한 인상의 너드미를 구현할 수는 없었습니다.
"제 얼굴이 잘생긴 건 어떻게 바꿀 수가 없는데요...
선생님, 그 사람이 아니더라도 상관없을 거에요.
선생님 좋아해줄 남자는 얼마든지 또 있을 거니까요."
일도의 진심어린 위로는 하지의 마음에 와닿고
그녀는 진심으로 고마움을 담아 인사합니다.

하지가 떠난 후, 자리에 그대로 주저 앉은 일도는
빨개진 얼굴을 푹 숙입니다.
"와, 미친...
엄청나게 귀엽잖아..."
한편, 집에 돌아온 하지는 친구들의 SNS를 훑습니다.
다들 제 짝을 찾아 결혼한다며 올린 소식들에
하지는 왠지 씁쓸한 기분이 듭니다.
"비혼 시대에 다들 돈도 없다더니,
나 빼곤 전부 사랑도 돈도 충분한가 보다."
일찍부터 계획하에 결혼하는 친구부터,
아예 이성에서 눈을 돌리고 자기만의 인생을
사는 친구까지...
하지는 그들 중 어느 틈에도 섞이지 못하는 것 같다
생각합니다.
하지는 애써 우울한 생각을 떨치기 위해 제 하나뿐인
동생인 하솔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들어간 동생의 SNS에서 예상치 못한
인물을 발견 합니다.
"너, 너 임일도 어떻게 알고 있어?"
막 집에 들어온 동생은 당황한 얼굴로 달려드는
언니를 보며 되려 황당해합니다.
"뭐야? 언니야말로 임일도를 어떻게 아는데?
우리 과 1학년 후배야, 임일도는."
여태 재수생 하나 대학에 꼭 보내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과외에 몰두했던 하지.
그 당사자가 이미 대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하지는 혼란스럽습니다.
일도는 과연 무슨 생각으로 하지를 속였던 걸까요?
네이버웹툰에서 연재 중인 <철이 없어서 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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