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30일 한국거래소 공시를 통해 2026년 1분기 매출 2조9023억 원, 영업이익 2731억 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122% 각각 뛴 수치다.
LNG운반선 등 수익성 높은 주력 선종의 건조량이 늘고 글로벌 생산 다각화 전략이 맞물리며 조선 부문이 탄탄한 흐름을 유지했다. 말레이시아 제트엘엔지(ZLNG), 캐나다 시더(Cedar), 모잠비크 코랄(Coral) 등 3개 FLNG 프로젝트의 공정도 속도를 내면서 해양 부문 매출이 함께 늘었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 줄었으나 분기별 매출 우상향 기조는 이어지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현재 3년치 이상의 수주 잔고를 확보한 상태다. 앞서 이달 4일에는 LNG-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 1척을 4848억 원에 수주하며 수주 잔고를 더욱 두텁게 쌓았다.
회사 측은 2분기부터 생산 물량 확대로 매출 성장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내다봤으며, 연간 실적 가이던스로 제시한 매출 12조8000억 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생산 물량 확대 영향으로 2분기부터 매출액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라며 "3년치 이상 양호한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안정적 수익 창출 토대를 단단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폴리뉴스 손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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