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1분기 매출 1.1조...역대 최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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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1분기 매출 1.1조...역대 최대 기록

한스경제 2026-05-07 23:35: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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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관 전경./KAI
경남 사천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관 전경./KAI

| 서울=한스경제 임준혁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완제기 수출 호조와 내수 시장 납품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대 1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KAI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927억원, 영업이익 671억원, 당기순이익은 41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 대비 56.3% 늘었고 영업이익은 43.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41.7% 상승했다. 매출의 경우 역대 1분기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1분기 수주는 공지통신장비 성능개량, FA-50PH PBL 등 완제기 납품을 넘어 후속 군수지원 사업 분야에서도 국내외 사업을 확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29.4% 상승한 3093억원을 달성했다.

KAI는 “안정적인 국내 사업 추진과 해외사업 확대, 미래사업실적 등 다양한 사업 플랫폼의 성과를 바탕으로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지난 3월 말 양산 1호기 출고식을 개최한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 KF-21을 필두로 올해 개발 완료 예정인 상륙공격헬기(MAH), 소해헬기(MCH) 등 국내 체계개발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소형무장헬기(LAH) 및 FA-50GF 상환기 등 완제기 납품이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1분기 완제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5% 증가한 3071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인도네시아 T-50i 2대 납품과 진척률에 따른 FA-50M(말레이시아), FA-50PL(폴란드)의 매출 인식 등 해외사업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민항기 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기체부품사업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2228억원을 달성했다. 미래 사업으로 주목받는 위성 부문도 10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KAI 관계자는 “1분기부터 두 자릿수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율을 보이며 연초 제시한 연간 매출 가이던스 5조7000억원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며 “올해는 대한민국 공군에 전력화될 KF-21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T-50i, 말레이시아 FA-50M 납품 등 해외 수출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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