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2026 프로야구가 역대 최단 기간 내 누적 관중 300만 명을 넘어섰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7일 발표한 집계 결과, 이날 하루 동안 전국 4개 구장을 찾은 팬은 총 7만8천776명이었으며 시즌 누적 관중은 306만2천85명에 도달했다.
166경기 만에 달성된 이번 기록은 작년 175경기 만에 세웠던 종전 최소 경기 기록을 9경기나 앞당긴 것이다. 경기당 평균 입장객은 1만8천446명으로, 동일 경기 수 기준 전년 대비 약 10% 늘어난 수치다.
이날 각 구장별 관중 현황을 살펴보면,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대결에 2만4천 명이 운집해 만원 사례를 이뤘다. 서울 잠실구장의 두산 베어스 대 LG 트윈스 경기에는 2만2천805명이 입장했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는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맞대결에 1만7천607명이 모였고, 인천 SSG랜더스필드의 NC 다이노스 대 SSG 랜더스 경기장에는 1만4천364명의 팬이 찾았다. 다만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예정됐던 롯데 자이언츠와 kt wiz의 경기는 비로 인해 취소됐다.
홈 누적 관중 부문에서는 LG가 47만3천310명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삼성이 45만709명으로 그 뒤를 쫓고 있다. 관중 증가율 측면에서 두각을 나타낸 팀은 키움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나 급증한 20만6천981명을 기록했다. kt 역시 41% 상승한 25만3천314명으로 호조세를 보였다.
경기당 평균 관중 순위에서는 삼성이 2만3천722명으로 정상에 올랐고, LG가 2만3천666명으로 근소한 차이의 2위를 기록했다. 두산과 롯데도 각각 2만2천493명, 2만204명으로 평균 2만 명 선을 넘겼다.
전체 166경기 중 매진된 경기는 98경기로 전체의 약 59%에 이른다. 만원 관중 횟수는 LG가 17회로 가장 많았다. 특히 한화는 홈 17경기 가운데 16경기를 매진시켜 좌석 점유율 99.99%라는 놀라운 수치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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