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예턴 네덜란드 총리와 첫 통화... “반도체 동맹 강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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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예턴 네덜란드 총리와 첫 통화... “반도체 동맹 강화하자”

경기일보 2026-05-07 22:07: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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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집무실에서 롭 예턴 네덜란드 총리와 첫 통화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롭 예턴(Rob Jetten) 네덜란드 총리와 통화를 갖고 양국간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 강화에 의견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7일 오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네덜란드의 롭 예튼 총리와 처음으로 통화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은 1961년 수교 이래 65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굳건한 파크너십을 구축해왔다”면서 “특히 반도체 분야에서 양국 협력의 위상은 남다르며, 앞으로의 잠재력 또한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제조 강국인 대한민국과 첨단 반도체 장비에 큰 강점을 지닌 네덜란드가 지속적으로 협력한다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안정화하는 데 있어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중동 정세를 포함해 다양한 현안에 대해 예턴 총리님과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더 긴밀히 소통하며 양국 협력의 지평을 넓혀가겠다”고 했다.

 

앞서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양국이 반도체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과 더불어 인공지능(AI), 퀀텀 등 분야에서 실질 협력 확대를 위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자는 뜻을 밝혔다"며 이 대통령과 에튼 총리와의 통화 내용을 전했다.

 

강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이 올해가 한-네덜란드 수교 65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임을 언급하고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호혜적으로 발전해온 것을 높이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예턴 총리는 “전략적 가치가 높은 반도체 분야에서 양국 간 굳건한 협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배터리 및 해상풍력 등 여타 분야에서도 양국 간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공감을 표시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네덜란드 중도 좌파 정당인 민주66(D66) 대표인 롭 예턴 총리는 지난 2월 23일 총리에 취임했으며 1987년생으로 네덜란드 역사상 최연소 총리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여기에 공개적으로 동성애자임을 밝힌 첫 총리이기도 하다.

 

민주 66은 지난해 10월 조기 총선에서 낮은 가격의 주택 공급, 강경한 이민 정책 등을 약속하며 원내 1당을 차지했지만 과반을 넘지 못해 자유민주인민당(VVD), 기독민주당(CDA)과 연정 협상을 통해 정부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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