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박지훈의 역전 결승타로 LG 트윈스를 꺾으면서 잠실 '어린이날 시리즈'에서 싹쓸이 패배를 면했다.
두산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LG와 방문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5일과 6일 경기를 모두 LG에 내줬던 두산은 어린이날 시리즈 3연패는 당하지 않았다.
앞선 LG와 두 경기 동안 두산은 단 2점만을 얻어내는 타격 부진에 시달렸다.
이날도 LG 선발 우완 앤더스 톨허스트에게 꽁꽁 묶였지만, 8회 역전에 성공했다.
반면 LG는 톨허스트의 호투에도 한 점 차 석패했다.
두산은 2회말 선발 최민석의 제구력이 흔들리면서 한 점을 먼저 잃었다.
최민석은 1사에서 박해민과 구본혁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이어진 1사 1, 2루에서 박동원의 내야 타구가 우전 적시타로 이어져 1점을 허용했다.
끌려다니던 두산이 기회를 만든 건 8회초였다.
LG 선발 톨허스트가 투구 수 80개를 넘어가면서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두산은 선두 타자 김민석의 중전 안타, 정수빈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어 대타로 나온 조수행의 희생 번트로 만들어진 1사 2, 3루에서 박지훈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따내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2사 1, 2루에서 박준순이 LG 바뀐 투수 좌완 함덕주의 시속 126㎞ 바깥쪽 체인지업을 우전 안타로 연결해 1점 더 달아났다.
두산은 3-1로 앞선 8회말 아쉬운 수비 장면이 연속으로 나오면서 실점했다.
무사 3루에서 LG 오지환의 내야 타구를 1루수 박지훈이 1루가 아닌 3루로 던져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무사 1, 3루가 됐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LG 박해민의 내야 타구를 박지훈이 한 번에 처리하지 못했고,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1점을 내줬다.
두산은 3-2로 앞선 9회말 1사 1루에서 우익수 다즈 카메론과 좌익수 조수행의 호수비가 연이어 나오면서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끝냈다.
두산 선발 우완 최민석은 5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고 안타 5개, 볼넷 3개를 내줘 1실점 해 호투를 펼쳤다.
LG 선발 톨허스트는 7⅓이닝 동안 3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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