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결승타로 싹쓸이패 막았다…두산 자존심 지킨 박지훈에게 찾아온 ‘최고의 날’ [SD 잠실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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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결승타로 싹쓸이패 막았다…두산 자존심 지킨 박지훈에게 찾아온 ‘최고의 날’ [SD 잠실 스타]

스포츠동아 2026-05-07 21:46: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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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박지훈이 7일 잠실 LG전 8회초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쳐낸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두산 박지훈이 7일 잠실 LG전 8회초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쳐낸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잠실=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지난 시즌 보여준 잠깐의 임팩트를 결코 무시할 수 없었다. 두산 베어스 내야수 박지훈(26)이 데뷔 첫 결승타를 터트려 팀을 싹쓸이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박지훈은 7일 잠실구장서 열린 LG 트윈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 9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의 활약으로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15승1무18패)은 2연패를 끊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SSG 랜더스와 주말 홈 3연전(8~10일)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두산은 6일까지 LG와 5차례 맞붙어 1승(4패)만 올렸다. ‘잠실 라이벌’로서 자존심이 상할 만했다. 5, 6일 2경기서는 총 2점만 뽑고 모두 패했다. 이날도 LG 선발투수 앤더스 톨허스트(7.1이닝 5안타 2사사구 5탈삼진 3실점)를 상대로 7회까지 3안타 1볼넷으로 철저히 묶여 0-1로 끌려갔다. 3연전 싹쓸이 패배 위기였다.

그러나 두산에는 박지훈이 있었다. 2020시즌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전체 49순위)에 지명돼 지난해까지 통산 103경기에 출전한 그는 올해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서 공격에 강점을 보여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막판 1군에 등록돼 37경기서 타율 0.417, 1홈런, 8타점, 출루율 0.481로 좋았던 흐름을 올해까지 유지한 것이다. 2024년 프로야구계를 강타한 ‘오재원 사태’에 휘말려 한 시즌을 통째로 날렸던 아픔도 서서히 씻어내고 있었다.
두산 박지훈이 7일 잠실 LG전 8회초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쳐낸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두산 박지훈이 7일 잠실 LG전 8회초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쳐낸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이날 전까지 박지훈이 29경기서 거둔 성적은 타율 0.207, 6타점으로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 그러나 누상에 주자가 있을 때는 집중력이 남달랐다. 타율이 0.333(24타수 8안타)으로 껑충 뛰었다. 이날도 결정적 승부처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첫 두 타석서 희생번트, 우익수 뜬공을 기록한 박지훈은 8회초 1사 2·3루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다소 긴장한 듯 피치클록 위반으로 1스트라이크(S)를 주고 시작했으나 볼카운트 1B-2S서 톨허스트의 4구째 시속 129㎞ 커브를 노려쳐 2타점 좌전적시타를 쳐냈다. 1루에 도착한 박지훈은 승리를 확신한 듯 주먹을 불끈 쥐었다. 팀의 첫 득점이자 자신의 데뷔 첫 결승타였다.

4타수 3안타 1타점을 올린 2년차 박준순(20)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계속된 2사 1·2루서 바뀐 투수 함덕주를 상대로 1타점 우전적시타를 뽑아 박지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8회말 내야진의 매끄럽지 못한 수비로 내준 1점을 고려하면 매우 소중한 타점이었다.

이후 두산은 8회말 2사 1·3루서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투수 이영하가 1.1이닝을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승리를 지켰다. 9회말 1사 1루서 오스틴 딘의 우익선상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걷어낸 다즈 카메론의 호수비도 큰 몫을 했다.
두산 박준순이 7일 잠실 LG전서 안타를 쳐낸 뒤 1루로 향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두산 박준순이 7일 잠실 LG전서 안타를 쳐낸 뒤 1루로 향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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