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플랫폼 기업 디토닉이 기업 현장의 AI 전환(AX)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돼 온 ‘복잡한 구축 과정’과 ‘처리 지연 문제’를 겨냥한 핵심 특허 2종을 확보했다. 생성형 AI 확산 이후 기업들의 AI 도입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실제 업무 환경에서는 설계 난이도와 운영 비용, 실시간 처리 성능 문제가 발목을 잡아왔다는 점에서 업계 관심이 쏠린다.
디토닉은 7일 ‘사용자 의도 인식형 온톨로지 기반 워크플로우 자동 생성 기술’과 ‘계층적 공간 인덱스 기반 이기종 가속기 연계 질의 병렬 처리 기술’ 관련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두 기술을 두고 “AI의 기획 역량과 실행 성능을 동시에 강화하는 기반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단순 모델 개발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 AI를 안정적으로 적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의미다.
첫 번째 특허인 ‘사용자 의도 인식형 워크플로우 자동 생성 기술(제10-2955453호)’은 사용자가 원하는 목표를 입력하면 AI가 업무 흐름과 데이터 처리 구조를 자동 설계하는 방식이다.
기존 기업 환경에서는 AI 파이프라인 구축 과정에서 데이터 정제, 연결 구조 설계, 처리 순서 설정 등을 전문가가 직접 구성해야 했다. 현업과 개발 조직 간 협업 비용도 적지 않았다. 디토닉은 온톨로지 기반 지식 구조를 활용해 AI가 사용 목적을 분석하고 적합한 처리 단계를 자동 구성하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기업 입장에서는 AI 서비스 구축 시간을 단축하고 운영 인력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최근 국내외 기업들이 생성형 AI 기반 업무 자동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복잡한 AI 운영 환경을 단순화하려는 움직임과도 맞물린다.
두 번째 특허인 ‘이기종 가속기 연계 질의 병렬 처리 기술(제10-2955452호)’은 대규모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기 위한 연산 기술이다. CPU 중심 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GPU와 FPGA 등 다양한 가속기를 동시에 활용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는 구조다.
디토닉은 방산 관제, 스마트팩토리, 실시간 교통·안전 시스템 등 초저지연 환경에서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데이터 부하가 집중되는 상황에서도 시스템 지연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AI 업계에서는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 확대와 함께 추론 비용 증가, GPU 인프라 부담, 실시간 응답 속도 문제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 모델 성능 경쟁을 넘어 운영 효율과 인프라 최적화 기술 확보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분위기다.
전용주 디토닉 대표는 “실제 AX 경쟁력은 AI 모델 자체보다 현장에서 얼마나 빠르고 쉽게 운영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AI 기획 지능과 실행 성능을 동시에 강화하는 기술 기반으로 고객과 파트너의 AX 환경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디토닉은 현재까지 27건의 특허를 등록했으며, 5년 연속 대한민국 우수특허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 AI·빅데이터 분야 국가 연구개발(R&D) 과제 57건 수행, AI·정보보호·품질 관련 ISO 인증 5건 확보,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 등의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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