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도라’ 5월 17일 칸 간다…정주리 감독·김도연·안도 사쿠라 참석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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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도라’ 5월 17일 칸 간다…정주리 감독·김도연·안도 사쿠라 참석 확정

일간스포츠 2026-05-07 18:21: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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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에피소드컴퍼니

정주리 감독의 신작 영화 ‘도라’가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됐다.

7일 배급사 에피소드컴퍼니는 영화 ‘도라’의 인터내셔널 포스터를 공개했다.

‘도라’는 서울을 떠나 한여름 바닷가 별장으로 향한 한 가족이 머무는 동안, 알 수 없는 병을 앓던 도라가 처음으로 사랑을 알게 되며 모든 것이 서서히 흔들리기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도라 역에는 ‘제46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김도연이 출연하고, 상대 역은 일본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세 차례 받은 안도 사쿠라가 맡았다. 도라의 아버지 상훈 역에는 최원영, 나미의 남편 연수 역에는 송새벽이 캐스팅됐다.

‘도라’는 오는 17일(현지시간)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진행한다. 프레스 상영 직후에는 감독주간 위원장과의 대담 형식 Q&A도 예정돼 있다. 칸영화제에는 정주리 감독과 김도연, 안도 사쿠라가 함께 참석한다.

영화는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 공식 초청됐다. 정주리 감독은 장편 데뷔작 도희야와 다음 소희에 이어 ‘도라’까지 장편 세 편 모두를 칸영화제에 진출시키게 됐다. 한국 영화 여성 감독 가운데 장편 세 편 모두를 칸에 올린 사례는 정주리 감독이 처음이다. 또한 한국 영화의 감독주간 초청은 2023년 홍상수 감독의 ‘우리의 하루’ 이후 3년 만이다.

칸영화제 감독주간 집행위원장 줄리앙 레지는 ‘도라’를 “1900년 프로이트의 도라 사례 연구를 매우 자유롭고 동시대적으로 각색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매우 유명한 케이스를 현재의 한국으로 옮겨온 작품으로, 한 젊은 여성의 욕망과 그 욕망의 문제가 영화의 핵심에 있다”며 “한여름 동안 가족, 친구들과 휴식을 위해 모인 어린 도라가 이 작은 세계의 모든 열정을 촉발시키는 인물이 된다”고 설명했다.

정주리 감독은 “온전히 회복한 존재는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다른 존재가 된다. 나는 그것을 존재의 도약이라고 부르고 싶다”고 작품의 주제를 밝혔다. 이어 “실패한 치료로 히스테리 환자로 남은 프로이트의 도라와 달리, 나의 도라는 스스로 회복하고 일어날 수 있는 인간이 되기를 바랐다”고 전했다.

한편 ‘도라’는 한국·프랑스·룩셈부르크·일본이 참여한 다국적 공동제작 작품으로, 촬영과 후반 작업 전반에 각국 스태프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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