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눈을 달다… 피렐리·유니버세스 ‘AI 동맹’으로 도로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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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눈을 달다… 피렐리·유니버세스 ‘AI 동맹’으로 도로 읽는다

EV라운지 2026-05-07 18:16: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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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렐리·유니버세스 ‘AI 동맹’ 발표. 피렐리 제공
피렐리가 스웨덴의 인공지능 전문 기업 유니버세스와 손잡고 지능형 타이어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 양사는 자사 주력 시스템인 사이버 타이어에 컴퓨터 비전 솔루션을 결합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피렐리는 유니버세스의 지분 30%를 매입해 기술 동맹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향후 과반 이상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권리도 포함됐다. 기술의 요체는 타이어 내장 센서가 감지하는 물리 정보와 차량 외부 카메라의 영상 데이터를 한데 모아 노면 상태를 즉각적으로 판독하는 데 있다. 이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의 정밀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도로 관리 당국의 효율적인 자원 운용을 도와 인명 사고를 줄이는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피렐리가 선보인 사이버 타이어는 내부 감지 장치를 통해 주행 정보를 획득하고 독자적 연산 방식으로 이를 가공하는 일체형 플랫폼이다. 여기에 유니버세스의 3차원 위치 추적 및 공간 학습 엔진이 더해지면 차량은 주변 환경을 스스로 인지하는 지능형 에이전트로 탈바꿈하게 된다. 단순한 소모품이었던 타이어가 도로 위 정보를 수집하고 해석하는 핵심 장치로 격상되는 셈이다.

실제 적용 사례도 이미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2025년 이탈리아 풀리아 지역에서 시작된 도로망 감시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타이어 플랫폼에서 도출된 물리 데이터와 유니버세스의 엔진으로 해석된 시각 정보를 교차 해석해 정밀한 인프라 지도를 구축함으로써 공공 안전 분야에서의 활용 가치를 입증한 바 있다.

안드레아 카살루치 피렐리 총괄은 이번 협업이 사이버 타이어 플랫폼의 지능을 한 단계 격상시킬 것이라며, 자동차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나단 셀비 유니버세스 대표 역시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분석 기능이 미래 인프라 관리의 표준이 될 것이라며 양사의 시너지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파트너십은 타이어 기술이 단순한 주행 성능 개선을 넘어 인공지능과 결합해 도시 전체의 안전망을 구축하는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양사는 향후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및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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