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무엇이 민주주의의 성패를 가르나…'사회적 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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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무엇이 민주주의의 성패를 가르나…'사회적 자본'

연합뉴스 2026-05-07 17:50: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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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심리학자가 말하는 소통의 본질…'말하지 않고 말하기'

[신간] 무엇이 민주주의의 성패를 가르나…'사회적 자본' - 1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 사회적 자본 = 로버트 D. 퍼트넘 지음. 강병익 옮김.

미국 정치학자인 저자의 대표작인 '사회적 자본'(원제: Making Democracy Work)의 한국어판이다.

1993년 나온 책으로, 민주주의의 성패를 가르는 결정적 요인을 '사회적 자본'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사회적 자본'은 사람들 사이의 신뢰, 호혜성 규범, 시민참여의 네트워크를 의미한다.

저자는 1970년대 이탈리아 지방정부에서 수행된 제도 개혁의 성과를 연구하고, 같은 제도 아래서도 지역별로 성과가 크게 달라지는 이유를 분석했다.

그는 민주주의 질이 시민의 태도와 사회적 관계에 달려 있으며, 사회적 자본이 풍부한 지역일수록 정부가 더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하고 시민의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강조한다.

페이퍼로드. 390쪽.

[신간] 무엇이 민주주의의 성패를 가르나…'사회적 자본' - 2

▲ 말하지 않고 말하기 = 김정운 지음.

문화심리학자인 저자가 소통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한다.

소통이라는 것은 단순히 메시지를 전달하는 행위가 아니라 터치와 눈맞춤 등 비언어적인 것들을 통해 이뤄지는 상호작용의 과정이라고 책은 설명한다.

갓 태어난 아기는 말은 하지 못해도 불과 몇개월 만에 타인과 함께 웃고, 울고, 반응한다. 더 자라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거나 자신의 의견을 설득하려고도 한다.

책은 이처럼 인간은 어떻게 서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는가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소통의 기본 구조로 여섯 가지 요소를 제시한다. 자기 존재를 확인하는 '터치', 서로의 존재를 승인하는 '눈맞춤', 서로의 내적 상태를 공유하는 '정서 조율', 두 사람이 하나의 대상을 동시에 주시하는 '함께 보기' 등이다.

이러한 비언어적 소통은 공통의 경험과 세계를 매개하는 도구가 된다.

저자는 특히 소셜미디어와 인공지능(AI) 시대에 이러한 비언어적 소통의 구조가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고 경고한다.

21세기북스. 464쪽.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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