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로컬라이제이션 전문기업 업템포글로벌이 웹툰과 영상 콘텐츠를 중심으로 글로벌 콘텐츠 확장 사업 강화에 나섰다. 단순 번역 서비스를 넘어 콘텐츠 제작과 현지화, 영상화 연계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사업 구조를 구축하며 글로벌 IP 시장 공략 범위를 넓히는 모습이다.
업템포글로벌은 7일 웹툰·영상 콘텐츠 기반 글로벌 확장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기존 다국어 번역과 식자 작업 중심 사업에서 최근 웹툰 제작과 영상 콘텐츠 연계 분야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했다. 콘텐츠 제작부터 현지화, IP 확장까지 연결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 체계를 고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OTT와 디지털 콘텐츠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웹툰과 웹소설 기반 IP 수요도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K-콘텐츠 해외 진출이 늘어나면서 단순 번역보다 제작과 현지화를 함께 수행할 수 있는 파트너사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템포글로벌은 이런 시장 흐름에 맞춰 번역, 후반 작업, 영상화 연계까지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웹툰 분야에서는 번역뿐 아니라 채색과 후보정, 배경 작업 등 제작 전반을 지원한다. 영상화 과정에서 활용되는 모션 콘텐츠 제작용 이미지 분절 작업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특히 회사는 베트남 해외 지사와 국내외 협력 파트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대규모 제작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콘텐츠 업계에서는 제작비 부담과 글로벌 동시 배급 확대 영향으로 해외 제작 네트워크 활용이 늘어나는 분위기다. 동남아 지역은 인건비 경쟁력과 인력 수급 측면에서 웹툰·애니메이션 제작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상 번역 사업도 기존 교육 콘텐츠 중심에서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업템포글로벌은 기존 E-learning 자막 번역 사업을 넘어 영화·영상 스크립트 번역과 유튜브·디지털 콘텐츠 현지화 서비스까지 영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글로벌 플랫폼 경쟁이 심화되면서 콘텐츠 현지화 속도와 품질 경쟁도 치열해지는 추세다. 특히 숏폼 콘텐츠와 크리에이터 시장 성장으로 다국어 번역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업템포글로벌은 AI 기반 로컬라이제이션 기술 개발에도 투자하고 있다. 회사는 자체 솔루션인 ‘Creative L10N(Change-Up)’, ‘TimeUp’, ‘Studio AI’ 등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데이터 기반 자동화 시스템 연구개발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AI 번역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문화적 맥락과 감정 표현이 중요한 콘텐츠 분야에서는 여전히 사람 기반 후반 검수와 편집 역량이 중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향후 AI와 전문 제작 인력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방식이 콘텐츠 현지화 시장 표준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업템포글로벌은 앞으로 웹툰·웹소설 기반 스토리 IP를 애니메이션과 숏폼, 드라마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로 확장하는 멀티미디어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AI 기반 현지화 기술과 글로벌 제작 네트워크를 결합해 콘텐츠 IP의 글로벌 확장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며 “기술력과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콘텐츠의 해외 소비가 확대되는 가운데, 제작과 현지화, 플랫폼 유통을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통합형 콘텐츠 기업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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