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1분기 영업이익 531억원…전년 대비 6.8% 증가
해외 매출 비중 79% 기록…멀티 플랫폼 전략으로 장기 흥행 추진
2분기 신작 릴레이 본격화…수수료 절감 통한 수익성 개선 기대
넷마블 지타워. [사진=넷마블]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넷마블은 7일 진행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517억원, 영업이익 5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6.8% 증가하며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으나, 주요 신작들이 분기 말에 출시된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은 다소 감소했다.
도기욱 넷마블 CFO는 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영업비용이 전 분기 대비 12.8% 감소한 59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인건비는 효율적인 인력 운용 기조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2.6% 줄어든 1676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2109억원으로 보유 자산 매각에 따른 손익이 반영되며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 멀티 플랫폼 전략에 따른 시장 탐색과 장기 PLC 확보 주력
질의응답 과정에서는 최근 출시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몬스터 길들이기'의 성과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해당 게임들이 글로벌 복수 국가를 대상으로 멀티 플랫폼 동시 론칭이라는 도전적인 방식을 취했다고 설명했다. 초기 매출을 극대화하기보다는 다양한 국가와 플랫폼별 유저 특성을 파악해 장기적으로 서비스를 안착시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김 대표는 시장의 기대치와 실제 성과 사이의 시차에 대해 플랫폼별로 플레이 방식과 성장 구조에 차이가 있음을 언급했다. 현재는 유입이 활발한 국가와 플랫폼을 중심으로 유저들이 안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장기적인 제품 수명 주기(PLC)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자체 결제 도입과 수수료 절감 통한 이익 구조 개선
수익성 제고를 위한 PC 및 자체 결제 비중 확대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답변이 이어졌다. 넷마블 측은 매출 상승에도 불구하고 변동비인 지급수수료가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점을 강조했다. 다만 자체 결제 비중은 플랫폼 특성, 마켓의 수수료 정책, 게임 장르라는 세 가지 변수가 맞물려 결정된다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회사는 영업이익을 높이기 위해 무리하게 자체 결제를 강제하기보다는 유저의 반응과 장르적 특성을 고려해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면서도 주주 이익 부합을 위해 수수료율이 점진적으로 낮아질 수 있는 운영 방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 2분기부터 신작 릴레이…글로벌 공략 가속화
넷마블은 5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아시아 지역 확장과 6월 '솔 인첸트' 출시를 시작으로 하반기 대규모 신작 공세를 이어간다.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샹그릴라 프론티어', '이블 베인' 등 4종의 신작과 더불어 북미 자회사 카밤에서 개발 중인 AFK 장르의 신작 '프로젝트 이지스' 등 해외 자회사들의 라인업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넷마블은 신작들의 성과가 온전히 반영되는 2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반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부적인 비용 효율화 기조에 지급수수료율 하락 등 우호적인 대외 환경이 더해져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1분기 해외 매출은 5122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9%를 차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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