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소재 설계하고 로봇이 검증”… 아스트랄큐, 시드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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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소재 설계하고 로봇이 검증”… 아스트랄큐, 시드 투자 유치

스타트업엔 2026-05-07 17:27: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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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소재 설계하고 로봇이 검증”… 아스트랄큐, 시드 투자 유치
“AI가 소재 설계하고 로봇이 검증”… 아스트랄큐, 시드 투자 유치

AI 기반 신소재 개발 스타트업 아스트랄큐(ASTRAL Q INC.)가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인공지능이 소재를 설계하고 자동화 실험 시스템이 결과를 검증하는 ‘AI 클라우드랩’ 구조를 앞세워 차세대 소재 개발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아스트랄큐는 최근 시드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슈미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회사는 확보한 자금을 AI 기반 신소재 모델 고도화와 클라우드랩 실증 평가 시스템 구축에 투입할 계획이다. AI 예측 결과를 실제 합성으로 연결해 검증하는 End-to-end 소재 개발 환경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다.

신소재 개발은 전통적으로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필요한 분야로 꼽힌다. 후보 물질 탐색부터 계산, 합성, 검증까지 수년 이상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고 실패 비용도 높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와 연구기관들이 생성형 AI와 머신러닝 기반 소재 개발 경쟁에 뛰어드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 실제로 AI를 활용해 배터리, 반도체, 에너지 소재 개발 속도를 단축하려는 시도가 빠르게 늘고 있다.

아스트랄큐는 AI 모델과 자동화 실험 시스템을 동시에 구축한 점을 차별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회사는 세계 최초로 대규모 전자 구조 계산이 가능한 MLH(Machine-learned Hamiltonian) 모델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술은 다양한 물질의 전자 구조 기반 에너지 계산을 가능하게 하는 AI 모델이다. 또 자체 확보한 DFT(Density Functional Theory) 데이터를 기반으로 MLFF(Machine-learned Force Field) 모델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소재 물성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무기물 자동 합성 랩까지 구축해 AI 예측 결과를 실제 실험으로 빠르게 검증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기존 소재 개발 시장에서 계산과 실험이 분리돼 있던 구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겠다는 접근이다.

창업진 구성도 눈길을 끈다. 조정주 대표는 삼성리서치 미국법인, 삼성SDI, A123 Systems, LG화학 등에서 30년 이상 소재 개발을 수행해 온 전문가다. 삼성리서치(US) Advanced Materials Lab을 이끌며 Science, Nature Synthesis, Nature Communications 등 주요 국제 학술지에 다수 논문을 게재한 이력이 있다.

핵심 경영진에는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Max-Planck Institute) 출신과 세계 최대 EDA 기업 시높시스(Synopsys) 출신 인력이 합류했다. MIT 재료공학 박사 출신 Wenhao Sun CSO, Boston University 재료공학 박사 출신 Lincoln Miara CTO 등 글로벌 연구 인력도 팀에 포함됐다.

최근 AI 기반 딥테크 스타트업 시장에서는 연구 인력 경쟁력이 기업 가치 핵심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소재·바이오·반도체 분야에서는 논문 실적과 산업 경험을 동시에 갖춘 팀 구성이 투자 유치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아스트랄큐는 장기적으로 연구 인프라 접근 장벽을 낮추는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정주 대표는 “기존에는 복잡한 물리 계산 중심으로 소재를 개발했다면 최근에는 AI가 소재를 예측하고 로봇이 즉시 실험으로 검증하는 구조가 가능해졌다”며 “계산·실험·검증이 하나로 연결되면서 개발 속도는 10~20배 빨라지고 비용은 기존 대비 20분의 1 수준까지 줄일 수 있는 전환점이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스트랄큐는 클라우드랩 기반으로 고객이 직접 실험실이나 계산 전문 인력을 갖추지 않아도 하나의 플랫폼에서 소재 개발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전 세계 연구자들이 사용하는 새로운 소재 개발 표준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투자사 측도 End-to-end 구조 구현 가능성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변상훈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팀장은 “아스트랄큐는 기존 수십 년 단위로 진행되던 신소재 개발 프로세스를 AI 기반으로 수년 이내로 단축할 가능성을 가진 기업”이라며 “글로벌 빅테크들이 소재 개발 파운데이션 모델 경쟁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아스트랄큐는 AI 모델뿐 아니라 실제 최종 합성까지 연결하는 전주기 역량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AI가 신약 개발을 넘어 소재 산업까지 빠르게 침투하는 가운데, 실제 산업 현장에서 개발 기간과 비용을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가 향후 시장 경쟁력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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