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인도 등은 고온·관리 등 한계…한국, 재정기여도 등 높아"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2036 전주 하계올림픽의 유치 가능성이 주요 경쟁국 중 최상위 수준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북특별자치도 출연기관인 전북연구원은 7일 이슈브리핑을 통해 2036 하계올림픽 주요 경쟁국 동향, 유치 가능성, 2032 하계올림픽 서울-평양 공동 유치 실패 사례 등을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내놨다.
전북연구원은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희망하는 주요 경쟁국 중 인도는 거버넌스(관리) 불투명, 금지된 약물 사용 등 도핑 문제, 저조한 올림픽 성적 등을 한계로 꼽았다.
카타르는 탄탄한 체육 인프라, 국제 외교력을 갖췄으나 고온의 기후, 인권 문제가 걸림돌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한국은 IOC 내부 영향력, 재정기여도, 국제 스포츠 이벤트 경험 등이 최상위 수준으로 나타나 전주의 전환단계 진입 가능성을 매우 높게 측정했다.
전북연구원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지속협의에서 집중협의로 이어지는 이분화 구조에 '전환단계'를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다.
전환단계는 지속협의를 일정 기간 진행한 후 올림픽 개최 계획이 구체화한 일부 유치 희망 도시를 선별, 심층 평가를 거쳐 집중협의로 넘어가는 단계다.
후보 도시의 올림픽 능력을 미리 보는 단계로, 재정 상황과 대규모 국제 스포츠 이벤트 개최 경험이 핵심적인 평가 요소가 된다.
정은천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은 "2032년 하계올림픽 서울-평양 공동유치 실패 원인 중 하나는 유치위원회 부재로 인한 추진체계 분산이었다"며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서는 유치위원회 구성 등 정부의 조력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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