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수도권1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서울시가 어린이날과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운영한 ‘서울 키즈위크(Seoul Kids Week)’가 큰 호응을 얻으며 서울형 키즈카페가 서울 대표 가족 놀이·여가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이어진 징검다리 연휴 기간 동안 서울형 키즈카페 이용객이 서울숲 ‘초록초록 서울형 키즈카페’ 방문객 약 3만 명을 포함해 총 5만5000여 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 키즈위크’는 5월 1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시즌제 행사로, 서울형 키즈카페 무료 개방과 서울숲 야외 키즈카페 개장, 민간 키즈카페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서울형 키즈카페머니’ 특별 발행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특히 지난 1일 서울숲에 문을 연 ‘초록초록 서울형 키즈카페’는 이번 행사 최대 인기 공간 중 하나로 떠올랐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최지인 서울숲 안에 조성된 이 공간은 이용료와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첫 야외형 서울형 키즈카페다.
서울시는 포르쉐코리아가 조성한 놀이형 기업동행정원과 연계해 아이들이 보다 활동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개막 이후 가족 단위 방문객이 대거 몰리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공휴일임에도 서울형 키즈카페를 전면 개장하고, 이용료 면제가 가능한 60여 개 시설을 무료 개방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었다.
연휴 기간 새롭게 문을 연 서울형 키즈카페 서울식물원점도 주목을 받았다.
꽃과 식물을 테마로 한 블록 놀이공간과 야외 테라스를 갖춘 서울식물원점은 차별화된 콘셉트로 가족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향후 ‘테마형 키즈카페’ 확대의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시설별 특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됐다. 시립 1호점(동작구)에서는 어린이 대상 마술쇼가 열렸고, 서대문구 홍제3동점에서는 감정 표현을 주제로 한 인형극, 양천구 목동점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서울시는 "연휴 기간 중 서울형 키즈카페 이용객만 총 2만4359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 주요 공원과 광장에서 팝업 형태로 운영된 ‘여기저기 서울형 키즈카페’도 무료 개방돼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북서울꿈의숲, 여의도한강공원 등에서 운영된 이동형 놀이공간은 아이들이 가까운 생활권 안에서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조성됐다.
또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광화문 가족동행축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 ‘DDP 어린이 디지털 페스티벌’과 연계한 찾아가는 키즈카페도 운영돼 행사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민간 키즈카페 이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서울형 키즈카페머니’ 역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서울시는 4월 24일부터 총 15억 원 규모 상품권을 발행했으며, 행사 기간 중 전량 완판됐다.
해당 상품권은 캘리클럽, 뽀로로파크 등 서울시 인증 민간 키즈카페 62개소에서 20% 할인된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연휴 기간 동안 5300여 건의 결제와 이용이 이뤄졌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대표 일간지인 르 몽드는 최근 서울형 키즈카페를 집중 조명하며 “서울시가 부모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저렴한 놀이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직접 운영에 나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올해 처음 기획한 ‘서울 키즈위크’를 통해 많은 어린이들이 서울 곳곳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며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안심하고 뛰어노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놀이·돌봄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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