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1조3297억원을 전년동기 대비 16.8%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107.1% 큰 폭 개선됐다.
엔터테인먼트 사업 부문은 IP 경쟁력에 기반한 콘텐츠 해외 판매 확대와 티빙의 가입자, 트래픽 증가에 힘입어 견조한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커머스 사업 역시 콘텐츠 커머스 확장과 외부 팬덤 IP 경쟁력 강화를 기반으로 매출 호조를 보였다.
부문별로는 영화 드라마 부문이 전년동기 대비 44.8% 증가한 457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8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콘텐츠 제작·유통이 확대된 결과로 풀이됐다. 특히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HBO Max, Disney+ 등과의 파트너십 강화로 예능·음악 콘텐츠의 해외 판매가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미디어 플랫폼 부문은 티빙의 성장세에 힘입어 11.6% 증가한 326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경기 침체에 따른 광고 수요 위축으로 TV 광고 매출은 212억원의 영업손실로 이어졌다. 같은 기간 티빙 가입자는 SSG·롯데카드 등 제휴 상품 확대로 1년새 37.3% 성장했으며, 독점 콘텐츠와 WBC의 흥행으로 티빙 광고 매출 역시 35.3% 증가했다
음악 부문은 매출 1670억원, 영업손실 5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데뷔앨범 144만장 판매고를 기록하며 역대 K-POP 그룹 데뷔 앨범 초동 판매량 2위 기록을 세운 '알파드라이브원'과 연일 매진으로 월드투어 및 앵콜콘을 성공리에 마무리한 '제로베이스원'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특히 엠넷플러스 매출이 263.1% 큰 폭 성장했다.
커머스 부문 매출은 378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39억원으로 7.6% 감소했다. CJ ENM 관계자는 "그러나 이는 커머스 콘텐츠 제작과 AI 고도화 등 모바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 확대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취급고는 전년 대비 137% 증가하며 핵심 성장 축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숏폼·인플루언서 기반 트래픽 확장이 성장을 견인했으며, 팬덤 IP 강화 전략을 통해 모바일 신규 고객 유입도 확대됐다.
CJ ENM 관계자는 "티빙 가입자 및 광고 매출의 지속 성장과 콘텐츠 해외 판매 호조로 1분기 외형 성장을 시현했다"며 "2분기에는 부문별 사업 체질 개선,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통한 유통 성과 극대화, 글로벌 아티스트 활동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회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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