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7일 부산대 인근 상권을 찾아 청년 창업가와 상인들을 만나 대학가 활성화 방안과 로컬브랜드 육성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박형준 캠프 제공)
부산시장 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침체된 부산대학교 앞 상권을 찾아 대학가 상권 회복과 청년 창업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지역 골목경제를 청년 문화와 로컬 브랜드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후보는 7일 금정구 부산대 인근 청년창업 공간에서 상인과 대학생, 창업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최근 공실 증가와 유동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가 상권의 현실을 직접 살피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였다.
부산대 일대는 한때 지역 대표 상권으로 꼽혔지만 최근 경기 침체와 임대료 부담, 학령인구 감소 등이 겹치며 공실 문제가 심화된 상태다. 실제 부산대 상권 공실률은 지난해 한때 20%를 넘어서며 지역 대학가 중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는 "대학가 상권이 살아야 청년이 지역에 머물 수 있고 도시 전체에도 활력이 생긴다"며 "청년 창업과 로컬 콘텐츠 산업을 연결해 다시 찾는 거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기술 기반 창업뿐 아니라 식음료와 패션, 문화예술 등 생활 밀착형 로컬 브랜드 육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골목에서 시작한 브랜드가 도시의 상징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도시 재생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단순 시설 정비를 넘어 보행 중심 거리 조성과 문화공간 확대, 지역 상인과 건물주, 지자체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 구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부산대 상권은 일부 회복 조짐도 나타내고 있다. 유동 인구와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지역에서는 청년층과 관광객을 동시에 끌어들일 수 있는 특화 상권 조성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박 후보는 "불 꺼진 상점과 골목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는 것이 지역경제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청년들이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오래 머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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