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유튜브 채널 ‘히즈데이즈’에는 ‘얘기 듣고 싶은 날 100회 특집4 - 박미선 스페셜 (토크콘서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에서 박미선은 유방암 진단 당시를 두고 “내가 뭘 잘못해서 이렇게 벌 받고 있을까 생각했다. 건강하던 사람이 갑자기 그러니 막막했다”고 떠올렸다.
40년 가까운 방송 생활 중 두 번의 출산 직후 1달 씩 외엔 쉰 적이 없다는 그는 “자랑처럼 이야기했지만 정말 쥐어짜면서 살았던 것”이라고 떠올렸다.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 탈모 증세가 심각했다고 토로했다. 박미선은 “머리뿐만 아니라 몸에 있는 털이란 털이 다 빠져서 그때 (겨울이라)굉장히 추웠다”며 “추울 때 항암 해서 다행이다 싶었다. 모자를 뒤집어쓸 수 있지 않냐. 그런 것에도 감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몸에 털이 다 빠져서 코털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 코털도 다 빠져서 콧물이 너무 많이 나고, 속눈썹이 빠지면서 눈에 이물질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힘들었다. 각막에도 염증이 생겨서 안과를 다니는 상황이 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증세가 호전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다만 암이 완치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박미선은 “중간중간 검사가 필요하다. 복부 CT를 찍으러 들어갔는데 거기 선생님이 ‘CT 찍기 전에 잠깐 기도했습니다’라고 했는데 그게 정말 감사했다”며 응원을 보내준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남편 이봉원과도 돈독해졌다고 밝힌 박미선은 “아프고 나서 이 사람하고 끝나거나 좋아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오히려 그전보다 사이가 더 좋아졌고, 표현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미선은 1988년 MBC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으며, 1993년 KBS 공채 개그맨 이봉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 유방암 투병으로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공백기를 가진 그는 오는 6월 MBN 관찰 리얼리티 ‘남의 집 귀한 가족’ MC를 맡아 본격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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