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재난 대응 강화 나선 NH농협은행…"사후 복구 넘어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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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재난 대응 강화 나선 NH농협은행…"사후 복구 넘어 선제 대응"

폴리뉴스 2026-05-07 16:07:16 신고

[사진=NH농협은행]
[사진=NH농협은행]

기후위기 심화로 자연재난이 반복되면서 금융권의 재난 대응 역할도 확대되고 있다. 단순 금융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복구와 긴급 대응 체계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NH농협은행은 재난·재해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선제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전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2026년 제1차 재해대책위원회'를 열고 고객과 지역사회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 전략을 점검했다. 해당 위원회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금융·인적·물적 지원과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는 조직이다.

회의에는 수석부행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 책임자들이 참석했으며, 재난 규모 확대와 반복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 개선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기존의 사후 복구 중심 대응에서 벗어나 사전 예측과 예방 중심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농협은행은 긴급 구호 물품을 전국 권역별로 분산 배치하고, 현장 대응 인력 지원 키트까지 포함한 초기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농협은행 측은 재난 발생 직후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강화해 피해 고객과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는 행정안전부 관계자도 참석해 정부 재난관리 대응체계를 공유하고, 향후 재난피해자지원센터 운영 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임세빈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은 "사전 대비와 신속한 지원을 통해 고객과 지역사회의 일상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난 상황에서 가장 먼저 손을 내미는 금융기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금융권의 재난 대응이 단순 복구 금융 지원을 넘어 ESG 경영과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차원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기후위기에 따른 자연재난 빈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금융기관의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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