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실용·포용·안심·상생으로", 김성근 "부모·아이 행복하게"
김진균 어르신 표심 집중 공략…신문규 인지도 끌어올리기 주력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현직 교육감의 등판과 진보 단일화가 동시에 이뤄지면서 충북교육감 선거가 뜨거워지고 있다.
후보들은 거리 인사와 행사장 방문 등으로 얼굴을 알리고, 정책비전·공약 발표로 표심을 공략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윤건영 예비후보는 7일 충북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지속 가능한 공감 동행교육의 비전 아래 실용·포용·안심·상생의 가치를 더하겠다"고 정책비전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충북교육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강한 미래교육으로 만드는 한편 실력다짐 충북교육의 성과를 확대하면서 몸 활동·독서 활동·학력·인성교육을 더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공지능(AI) 리터러시 강화 및 생태계 구축, 학교의 특색을 반영한 지역 명문고 만들기, 농산촌 학교 및 작은 학교 지원 강화, 대입지원단 확대 운영, 체육복 지원, 독서 바우처 확대, 학교안전보안관 확대, 등하교 알림시스템 강화, 정서 위기 학생 조기 발견시스템 정교화, 온마을 배움터 확대 등을 공약했다.
윤 후보는 "지난 4년의 경험과 성과 위에 더 큰 책임으로 나가겠다"며 "실용은 대한민국 기준으로, 포용은 미래교육의 품격으로, 안심은 충북교육의 표준으로, 상생은 지역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힘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4년 전 보수 단일후보로 출마해 당선한 윤 후보는 전날 선거전에 합류했다.
전날 조동욱 예비후보와 합의로 진보 양자 단일화를 이룬 김성근 예비후보는 이날 증평의 어버이날 기념행사장을 방문,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부모님들의 사랑과 헌신 덕분에 우리 아이들도 오늘을 배우고 자라고 있다"며 "부모님이 안심하고 아이들이 행복하게 배우는 충북교육, 가족 모두가 따뜻함을 느끼는 교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성근 후보는 별도의 보도자료를 내고 "아이의 안전한 성장과 학부모의 삶의 균형을 위해 '일·가정 병행 3대 안심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돌봄 및 방과 후 교육 완전책임제 시행 ▲ 방학 중 돌봄·방과 후 참여 학생(유치원·초등) 중식 제공 ▲ 학교별 맞춤형 등하교 지원을 제시했다.
합리적 진보를 표방하면서도 김성근 후보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김진균 예비후보는 어버이날 행사장, 노인요양원 등을 돌며 지지를 구했다.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신문규 예비후보도 이날 청주 봉명사거리 등지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면서 인지도 끌어올리기에 주력했다.
이런 가운데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들 후보에게 '충북교육 발전을 위한 교육과제 제안서'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제안 내용은 교권이 존중받는 교육환경 조성, 교원 업무 경감 및 근무 여건 개선, 적정규모 학교 정책 현실화, 학생 성장 중심 맞춤형 교육 실현,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구축, 기초학력 보장 및 학습격차 해소, AI·디지털 기반 미래교육 강화 등이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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