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로봇이 실제 현장에서 일하려면?"…LG CNS가 선언한 'RX'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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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로봇이 실제 현장에서 일하려면?"…LG CNS가 선언한 'RX' 본질

포인트경제 2026-05-07 15:23: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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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신균 대표 "로봇 경쟁력은 하드웨어 아닌 학습·운영 체계에 달려"
'포지'와 '바통' 공개…로봇 전 생애주기 통합 관리 제시
이족·사족·AMR 총출동…자율 협업 기반 RX 시대 선언

LG CNS가 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RX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 (포인트경제) LG CNS가 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RX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LG CNS가 로봇의 지능을 학습시키고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전용 플랫폼을 앞세워 기업용 로봇 시장(RX, Robotics Transformation) 선점에 나선다.

LG CNS는 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RX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통합 플랫폼 브랜드 '피지컬웍스(PhysicalWorks)'를 선보였다.

△ 현신균 대표 "로봇은 생산의 주체…운영 체계가 기업 경쟁력 가를 것"

두 종류의 이족보행 로봇과 함께 LG CNS RX 미디어데이 환영사에 나선 현신균 대표의 모습. (포인트경제) 두 종류의 이족보행 로봇과 함께 LG CNS RX 미디어데이 환영사에 나선 현신균 대표의 모습. (포인트경제)

이날 환영사에 나선 현신균 LG CNS 대표는 로봇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강조했다. 현 대표는 "지금 산업 현장에서 로봇은 생산과 운영을 직접 수행하는 주체로 거듭나고 있다"며, "기업의 경쟁력은 특정 로봇 기기 확보보다 로봇이 실제 업무를 이해하도록 학습시키고 투입 이후 안정적으로 운영해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는 역량에서 결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로봇 도입 단계부터 학습, 검증, 운영의 전 과정을 하나의 유기적인 체계로 관리하는 것이 LG CNS가 지향하는 'RX의 본질'이라고 덧붙였다.

△ '포지'로 가르치고 '바통'으로 지휘한다…로봇 전 생애주기 관리

LG CNS가 이날 제시한 솔루션은 학습 플랫폼인 '피지컬웍스 포지(Forge)'와 운영 플랫폼인 '피지컬웍스 바통(Baton)' 이렇게 두 가지로 나뉜다.

박상엽 LG CNS CTO(상무)가 '피지컬웍스 포지(Forge)'와 '피지컬웍스 바통(Baton)'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포인트경제) 박상엽 LG CNS CTO(상무)가 '피지컬웍스 포지(Forge)'와 '피지컬웍스 바통(Baton)'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포인트경제)

'포지'는 로봇의 두뇌에 해당하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학습시키는 역할을 한다. 현실 세계를 복제한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AI가 스스로 학습 데이터를 생성해, 로봇 전문가가 없어도 '원클릭'만으로 고도화된 학습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바통'은 현장의 지휘봉 역할을 한다. 특정 제조사에 국한되지 않고 현장에 최적화된 다양한 로봇들을 통합 관제하며, AI 에이전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작업을 할당하고 경로를 최적화한다.

LG CNS '피지컬웍스 포지'로 학습 마친 이족보행, 사족보행, 휠 타입, 자율주행로봇(AMR) 등 4종 로봇이 '피지컬웍스 바통'을 기반으로 물류 현장에서 자율협업하며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 (포인트경제) LG CNS '피지컬웍스 포지'로 학습 마친 이족보행, 사족보행, 휠 타입, 자율주행로봇(AMR) 등 4종 로봇이 '피지컬웍스 바통'을 기반으로 물류 현장에서 자율협업하며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 (포인트경제)

설명회 직후 이어진 시연 세션에서는 플랫폼 기술이 집약된 '로봇 자율 협업'의 실체가 공개됐다. 현장에서는 LG CNS의 플랫폼을 통해 학습을 마친 이족보행, 사족보행, 휠 타입, 자율주행로봇(AMR) 등 4종의 로봇이 한자리에 모였다.

LG CNS '피지컬웍스 포지'로 학습 마친 이족보행, 사족보행, 휠 타입, 자율주행로봇(AMR) 등 4종 로봇이 '피지컬웍스 바통'을 기반으로 물류 현장에서 자율협업하며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 (포인트경제)

이들 로봇은 '피지컬웍스 바통'의 지휘 아래 마치 하나의 유기체처럼 물류 작업을 수행했다. 사족보행 로봇이 현장을 순찰하며 장애물을 감지하면, AMR이 최적 경로를 찾아 물품을 운반하고, 정교한 제어가 필요한 분류 작업은 이족보행 로봇이 맡는 방식이다. 실시간으로 상황을 판단해 서로 협업하는 모습은 지능형 자동화가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된 미래를 입증했다.

△ "제조보다 지능에 집중…강점은 IT 시스템 연동과 도메인 이해도"

Q&A 세션. (왼쪽부터) 홍진헌 전략담당(상무), 현신균 대표, 이준호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전무), 박상엽  CTO(상무). (포인트경제) Q&A 세션. (왼쪽부터) 홍진헌 전략담당(상무), 현신균 대표, 이준호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전무), 박상엽 CTO(상무). (포인트경제)

이어진 질의응답 세션에서는 LG CNS의 시장 차별화 전략과 비즈니스 목표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이 오갔다.

현신균 대표는 경쟁사 대비 RX 영역에서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 "LG CNS는 로봇 하드웨어를 직접 만들지 않고, 대신 현장에 가장 적합한 로봇을 소싱해 데이터를 학습시키고 업무를 관리하는 역할에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40년간 축적한 생산 IT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와 '바통' 플랫폼을 통한 상위 레거시 시스템과의 연동성이 CNS만의 핵심 무기"라고 덧붙였다.

실제 비즈니스 성과 가시화 시점에 대한 질문에는 이준호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전무)이 "현재 전자, 화학, 물류, 조선 등에서 20건 이상의 PoC를 진행 중이며, 협의 중인 사례도 10여 개에 달한다"며 "프로젝트들이 본궤도에 오르는 약 2년 뒤에는 명확한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 대표는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 및 보안 리스크 관련 답변에서 "NVIDIA의 아이작(Isaac) 등은 학습 데이터 생성을 돕는 도구로, LG CNS는 이들과 협력해 데이터를 우리 환경으로 가져와 최적화하는 관계"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유출 우려에 대해서는 "온프레미스(내부 구축형) 환경과 전용 학습 공간을 활용해 국가 보안 수준에 맞춘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G CNS는 이번 플랫폼 공개를 기점으로 '팩토리 인텔리전스'가 산업 현장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RX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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