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안광호 인천 영종구청장 후보가 체험형 시설로 축소 운영 중인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를 생활교통·관광·기술 수출 자산으로 전환하겠다는 공약을 7일 발표했다.
안 후보는 “총사업비 3천139억 원을 들인 국가 첨단교통 인프라가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며 “7월 영종구 출범에 맞춰 자기부상열차 재도약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는 제1여객터미널에서 용유역까지 6.1㎞, 6개 정거장으로 구성한 국가 R&D 실용화 사업이다.
2016년 개통 이후 운영비 부담과 수요 부족 등으로 2022년 7월 운행이 중단됐다가 지난해 10월 재개했지만 도시철도형 대중교통이 아닌 체험형·공항이동지원형 시설로 운영 중이다.
이에 안 후보는 자기부상열차를 종전에 발표한 대중교통비 제로화, 3차원 미래도시, 통합교통플랫폼 공약과 묶어 ‘영종형 미래교통 4축 패키지’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우선 자기부상열차를 영종 무료교통망에 편입해 공항 종사자와 구민, 관광객이 비용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환승체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재원은 영종e음·트래블카드 운용 수익으로 충당하는 종전 설계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UAM(도심항공교통) 기반 미래도시 구상과 연계해 공항·자기부상열차·버티포트·해양관광 거점을 잇는 입체 교통망을 구축하고, 공항철도·버스·UAM·자기부상열차 등의 운행 정보와 환승·결제를 하나의 앱에서 처리하는 통합교통플랫폼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차량기지와 역사를 활용해 자기부상열차 기술홍보관과 국제 세미나를 운영, 해외 공항·도시철도 관계자들이 한국형 자기부상열차 기술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수출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영종 자기부상열차는 아직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 미래 자산”이라며 “주민에게는 생활교통으로, 외국인 환승객에게는 관광 관문으로, 나아가 대한민국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기술의 세계 무대로 다시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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