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상대’ 멕시코, 월드컵 앞두고 초강수 대응… 자국 선수들 ‘훈련 불참 시 월드컵 제외’ 최후통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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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상대’ 멕시코, 월드컵 앞두고 초강수 대응… 자국 선수들 ‘훈련 불참 시 월드컵 제외’ 최후통첩

풋볼리스트 2026-05-07 15: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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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멕시코축구협회가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초강수를 꺼내들었다.

6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멕시코축구협회는 자국 리그인 리가 MX 소속 선수들에게 대표팀 훈련 캠프에 불참하고 소속팀에 남을 경우 월드컵 대표팀에서 제외될 거라 통보했다.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감독은 지난 4월 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차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최종 명단 발표는 오는 6월 1일에 이뤄진다.

이 시기에 대표팀 소집 훈련을 하는 자체가 이례적이다. FIFA가 지정한 공식 소집일은 5월 25일이다. 멕시코는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앞두고 5월 6일부터 1차 소집 훈련을 진행하며, 해외파 선수들은 일정이 끝나는 대로 대표팀에 합류한다. 멕시코 대표팀은 6월 1일 라울 히메네스가 소집되며 완전체가 된다.

멕시코는 월드컵을 앞두고 장기 합숙이 긍정적인 성과로 이어졌던 지난날을 따라가고자 한다. 멕시코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당시 70일간의 장기 합숙 훈련을 통해 8강 진출 성과를 냈다. 이는 멕시코가 월드컵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다. 그래서 아기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주 리가 MX 선수 20명을 1차 소집 훈련에 차출해 이들의 응집력을 끌어올리고자 한다. 리가 MX 선수 20명 중 12명은 월드컵 대표팀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이고, 나머지 8명은 차기 대표팀 감독으로 내정된 라파엘 마르케스 코치가 플레이오프에 탈락한 팀 선수들 중 엄선한 유망주들이다.

라파엘 마르케스 멕시코 코치(왼쪽)와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라파엘 마르케스 멕시코 코치(왼쪽)와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문제는 아직 멕시코 리가 MX 일정이 끝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리가 MX는 현재 후기 리그 우승팀을 가리는 플레이오프를 진행 중이다. 우승 경쟁을 하는 리가 MX 강팀들은 당연히 멕시코 대표팀 선수들도 보유하고 있는데, 멕시코축구협회의 요청에 따라 중요한 시기에 핵심 선수들을 대표팀으로 보내야 한다.

로스앤젤레스FC(LAFC)와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 챔피언스컵 4강 2차전에서 맞붙은 톨루카 역시 공격수 알렉시스 베가와 수비수 헤수스 가야르도 없이 경기를 치러야 했다. 최초에는 두 선수의 4강 2차전 출전이 허용됐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아기레 감독은 “아무도 합의를 위반하지 않았다”라며 소문을 일축했다.

당연히 리가 MX 팀들은 반발했지만, 멕시코축구협회의 요청을 거절할 수는 없었다. 멕시코축구협회는 여기서 나아가 “모든 선수는 멕시코시티에 있는 하이 퍼포먼스 센터로 집결해야 한다”라며 “6일 훈련 캠프에 불참하는 선수는 월드컵 출전이 금지될 것”이라며 최후통첩을 했다.

아기레 감독은 멕시코축구협회의 성명 발표 후 “아시다시피 성명은 매우 명확하다. 참가하지 않는 선수는 월드컵에 나설 수 없다. 우리는 조금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 없다”라며 “대표팀의 월드컵 프로젝트는 매우 특별하다. 우리는 이 프로젝트에 전념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팬, 선수, 경영진, 언론 등 모두의 아낌없는 지원 덕에 특별한 사건 없이 모든 게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라며 1차 소집 훈련에 협조해준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멕시코는 오는 22일 가나, 30일 호주, 6월 4일 세르비아와 차례로 평가전을 갖는다. 6월 11일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개막전에서 맞붙으며 조별리그에 돌입한다. 한국과는 6월 18일에 경기를 하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는 6월 24일에 체코와 갖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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