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인터뷰] 한선화 “‘술도녀’보다 더 충격…‘교생실습’ 대본 신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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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한선화 “‘술도녀’보다 더 충격…‘교생실습’ 대본 신선했다”

일간스포츠 2026-05-07 14:55: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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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고스트스튜디오

“‘살목지’, ‘기리고’ 같은 공포 영화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잖아요. 그런 흐름 속에서 저도 공포 장르 영화로 관객들을 만나게 돼 감사한 마음이에요.”

담백하게 말문을 연 한선화는 차분하면서도 단단했다. 나이를 먹는 과정도, 여전히 연기를 사랑하는 마음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는 배우였다.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는 데 대한 열정은 여전했고, 어느덧 후배들과 함께 현장을 이끄는 선배 배우가 된 만큼 은근한 책임감도 느껴졌다.

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교생실습’에 출연한 한선화 인터뷰가 진행됐다.

오는 13일 개봉하는 ‘교생실습’은 수능 귀신에 맞서 죽음의 모의고사를 치르게 된 열혈 MZ 교생 은경과 흑마술 동아리 소녀들의 이야기를 그린 하이스쿨 호러블리 코미디다. 한선화는 극중 통통 튀는 매력의 MZ 교생 은경 역을 맡았다.

한선화는 “지난해 6월 촬영한 작품인데 비교적 빨리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며 “개봉하게 돼 정말 기쁘고, 스승의 날이 있는 5월에 선보이게 돼 더 의미 있게 느껴진다”고 개봉 전 소감을 밝혔다. 

사진출처=고스트스튜디오


한선화는 ‘교생실습’ 촬영에 들어가기 전 영화 ‘파일럿’과 단편영화 ‘개를 위한 러브레터’를 촬영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이후에 또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있을 때 이 시나리오를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티빙 ‘술꾼도시여자들’에서 거침없는 욕설과 호쾌한 음주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한선화지만, 그는 오히려 ‘교생실습’ 대본을 처음 봤을 때 더 큰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처음 보는, 발칙한 시나리오였죠. 대본을 보고 궁금한 것이 많이 생겨서 감독님을 만나 뵙고 싶었어요. 미팅 2시간 동안 제가 궁금했던 것을 물어봤는데,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연출 방식이 정확하신 분이었고 신선했죠.”

[IS인터뷰] 한선화

‘교생실습’은 공포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곳곳에 코미디 요소를 녹여낸 작품이다. 극의 중심에서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어야 하는 만큼, 한선화의 역할도 중요했다. 특히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을 비롯해 ‘놀아주는 여자’, 영화 ‘달짝지근해: 7510’, ‘파일럿’ 등 다양한 작품에서 코미디 연기를 선보여온 만큼, 코미디 연기에 대한 부담도 있었을 법도 했다.

“전 작품들을 준비했을 때처럼 똑같이 준비했어요. 코미디라고 해서 억지로 웃겨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연기를 진지하게 했을 뿐이죠. 그런데 감독님이 만든 시퀀스나 그 시퀀스에 담긴 의도가 독특한 세계관을 만들어낸 것 같아요.”

20회차 규모로 촬영된 작은 영화였지만, 한선화는 전 회차 촬영에 모두 참여하며 작품을 중심에서 이끌었다. 

“사실 작품을 할 때마다 마음가짐이 크게 달라지진 않아요. 늘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임해요. 현장이 워낙 스케줄이 타이트했고, 밤신도 많아서 새벽까지 촬영하는 날이 많았는데 다 같이 정말 고군분투하면서 찍었죠. 저보다는 스태프 분들이 더 고생하셨어요.”


사진출처=고스트스튜디오

한선화는 매년 쉼 없이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배우다. 2009년 걸그룹 시크릿으로 데뷔한 이후 2013년 KBS2 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을 시작으로 꾸준히 연기 활동을 병행해왔다. 그는 작품 활동의 원동력에 대해 “들어오면 다 하는 편이다. 계속 저를 찾아주신다는 것 자체가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많은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하면서 정말 좋은 자극을 많이 받아요. 너무 좋은 선배님들이 좋은 연기를 보여주시는데, 그걸 가까이에서 보면서 함께 연기하는 것 자체가 동기부여가 되거든요. ‘나도 잘할 수 있는데’, ‘나도 이런 배역 한번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들이 계속 들고, 그런 마음 덕분에 꾸준히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1990년생인 한선화는 올해 37살이 됐다. 그는 나이에 대한 생각을 묻자 “예전에는 세월이 지나면 나이를 숨기거나 깎고 싶어질 줄 알았다”며 “그런데 열심히 살아왔다는 생각이 있어서 지금은 37살이라는 나이를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차곡차곡 적립금을 쌓듯 살아온 시간이라고 느껴진다”며 “그만큼 경험도, 감정도 많이 쌓여 있는 나이라 더 좋다”고 덧붙였다.

“연기자라는 직업은 참 좋은 직업인 것 같아요. 제 나이를 나이답게 표현할 수 있고, 여기까지 오는 과정에서 쌓인 경험들이나 삶의 생각들을 연기로 풀어낼 수 있으니까요. 저는 늘 아등바등하면서 매 작품, 매 역할마다 제가 해야 할 몫을 다하려고 고군분투하고 있어요. 아마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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