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출입 품목분류(MTI) 개편 사항을 오는 6월 1일부터 무역통계 서비스 ‘K-stat’에 반영한다고 7일 밝혔다.
MTI(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 코드는 산업부가 국내 산업 환경에 맞춰 세계관세기구(WCO)의 국제 통일 상품 분류 체계(HS 코드)를 재분류한 것이다. 주로 수출입 동향 분석과 정책 수립 등에 주로 활용된다. 이번 개편은 신성장 품목 부상 등 수출 구조 변화를 통계에 정확히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개편에 따라 기존 15대 주력 수출 품목은 20대 품목으로 확대된다. 수출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해 통계 관리 필요성이 커진 전기기기, 농수산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비철금속 등 5개 품목이 주력 품목에 새로 편입됐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이들 5개 품목은 올해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3~29%의 수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기존 주력 품목 중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헬스, 철강, 이차전지(배터리), 섬유, 일반기계 등 7개 품목은 수출 환경을 반영해 하위 분류가 세분화됐다.
반도체 부문은 시스템 반도체 코드가 신설되고 메모리 반도체 하위 분류에 D램과 낸드 코드가 각각 구분됐다. 자동차 부문은 차종 및 파워트레인별 하위 코드가 전면 재편됐으며, 신차와 중고차 수출 실적도 분리해서 집계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홍지상 무역협회 동향분석실장은 “이번 MTI 코드 개편 및 통계 시스템 반영으로 신성장 품목의 수출 확대 흐름을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됐다”며 “개정된 품목 체계가 산업 현장에서 원활히 활용될 수 있도록 K-stat 반영과 관련 정보 제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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