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포커스] ‘기리고’→’골드랜드’, ‘19禁’ 콘텐츠 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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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기리고’→’골드랜드’, ‘19禁’ 콘텐츠 붐 왔다

일간스포츠 2026-05-07 14:28: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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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 제공
‘19금 콘텐츠’ 열풍이 거세다. 청소년관람불가(이하 청불)란 태생적 제약이 OTT라는 플랫폼을 만나면서 차별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7일 넷플릭스 투둠 웹사이트에 따르면 청불 시리즈 ‘기리고’는 공개 2주차(4월 27일~5월 3일) 75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10 TV쇼(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 톱10 진입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브라질, 독일, 프랑스, 일본, 호주 등 64개국이다.

또 다른 청불 시리즈 ‘골드랜드’는 같은 기간 디즈니플러스에서 선전했다. 지난달 29일부터 매주 2회차씩 순차 오픈하고 있는 ‘골드랜드’는 해당 플랫폼 ‘오늘 한국의 톱10 시리즈’ 정상을 유지 중이다.

업계에서는 OTT 내 표현 수위의 자유로움이 청불 콘텐츠의 경쟁력을 키웠다고 분석한다. OTT는 방송법의 엄격한 심의를 받는 기존 레거시 미디어와 달리, 직설적 묘사와 장르적 순도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즉 창작자가 가감 없는 표현으로 창작 의도를 선명하게 전달했고, 이것이 서사의 몰입과 작품의 재미를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경향은 공포, 범죄, 스릴러 등 장르물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기리고’와 ‘골드랜드’는 물론, 지난달 공개돼 글로벌 차트를 휩쓸었던 ‘사냥개들2’ 역시 인물의 폭력성과 욕망, 사회의 어두운 단면 등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기존 TV드라마에서 느끼기 어려웠던 긴장감과 몰입도를 구현했다.

 ‘기리고’(위)와 ‘골드랜드’ 스틸 / 사진=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 제공
OTT 활성화로 자극적 요소가 많은 글로벌 콘텐츠에 익숙해지면서 시청자의 심리적 허들도 낮아졌다. 가족이 함께 소비하는 TV가 아닌,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독립된 장치인 스마트 디바이스로 접근이 용이해지면서 청불 콘텐츠 수요가 커졌다는 점도 이러한 붐에 힘을 더한다.

다만 모든 것이 그렇듯 청불 콘텐츠 흥행에도 명암은 존재한다. 소재의 범위를 무한히 확장하며 표현의 지평을 넓힌다는 긍정적 측면도 있지만, ‘자극을 위한 자극’에만 매몰될 경우 콘텐츠 본질이 퇴색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 제작사 관계자는 “이제 고수위 콘텐츠는 한계가 아닌 강점으로, 고부가가치 상품”이라며 “청불 작품은 단순 말초적 자극을 넘어 K콘텐츠의 소재적 한계를 허물고 있다. 다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자극적인 포장지 속 탄탄한 서사와 장르적 재미가 필수적이다. 이것이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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