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권태윤 기자]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2호 공약 '부산 최고 시민'을 발표했다. 부산이 세계 살기 좋은 도시 아시아 6위를 2년 연속 달성한 도시라면 이제 그 자부심이 시민의 일상에 그대로 녹아들어야 한다는 것이 이번 공약의 기조다.
이번 공약의 배경에는 주목할 만한 수치가 있다. 부산은 박형준 시정이 출범한 후 EIU의 세계 살기 좋은 도시 평가에서 2년 연속 아시아 6위를 기록했고 MBC 여론조사(2026년 1월)에서는 부산 시민의 79.3%가 부산 거주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박 후보는 "세계가 인정하고 시민 스스로 자부심을 키워온 도시"라며 "이제 그 최고의 자부심을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일상으로 가져오는 것이 다음 단계"라고 밝혔다.
첫 번째 약속은 다자녀 지원 체계의 전면 재설계다. 박 후보는 제각각인 다자녀 기준을 '막내 만 18세 이하' 하나로 통일하고 동백전 연동 디지털 다자녀증을 통해 신청 없이 자동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상하수도와 도시가스 요금 감면 및 종량제봉투 쿠폰 도입 등 매달 가족 생활비를 직접 줄여주는 체감형 지원도 함께 추진된다. 박 후보는 "첫째가 대학생 됐다고 셋째 혜택까지 끊는 부산은 끝내겠다"고 선언했다.
두 번째 약속은 "도보 15분, 학원비 0원"이다. 부산 16개 전 구·군에 공공학습관을 설치해 15분 거리 안에서 글로벌·국내·평생학습 3트랙을 모두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IB·A-Level·AP/SAT 등 글로벌 진학 트랙과 맞춤형 AI튜터 및 국내외 대학 진학 로드맵과 에세이 첨삭까지 공공이 책임진다. 또한 AI글로벌 진로·진학 컨설팅 센터를 통해 중·고생 적성 진단을 무료로 제공하고 은퇴 전문가가 청소년 멘토로 활동하는 세대 멘토링도 포함됐다.
세 번째 약속은 '부산 최고시민 패스' 도입이다. 주요 공연과 전시 및 축제 좌석의 10%를 부산 시민에게 우선 할당하고 당일 잔여석은 30~50% 할인된 시민가로 즉시 오픈한다. 신청 시민에게는 본인 12만원에 부산시가 18만원을 더해 연 30만원의 패스를 제공한다. 문화예술과 체육 및 생활 서비스로 구성되며 동백전 앱으로 통합 운영해 연 16만명이 혜택을 누리도록 할 방침이다.
박 후보는 "부산 시민 한 분 한 분이 '부산에서 사는 게 만족스럽다'고 말해 주는 것이 나의 가장 큰 성적표"라며 "부산이 세계 도시로 도약하는 만큼 시민의 삶도 세계 도시 수준으로 만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2호 공약은 1호 공약 '청년 1억'과 함께 '부산 찬스 패키지'를 완성하는 것으로 시민이 먼저 세계 도시의 삶을 누리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박 후보의 비전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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