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롯데 응원단장이 지난달 22일 사직구장서 열린 20주년 기념 행사서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수원=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팬 여러분과 세 번째 우승을 함께하는 게 제 꿈입니다.”
조지훈 롯데 자이언츠 응원단장(47)은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프로야구 역사상 한 팀서 20년 이상 활동한 응원단장은 그가 처음이다. 조 단장의 공로에 고마워한 롯데는 지난달 22일 사직 두산 베어스전서 그의 20주년 기념 행사를 열었다. 조 단장은 6일 스포츠동아와 인터뷰서 “감동이었다. 그간 앞만 보며 달려왔는데, 덕분에 지난 시간을 돌아볼 수 있었다. 뿌듯한 한편 ‘더 잘할 걸’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조 단장은 초심을 되새겼다. 롯데와 인연이 시작된 건 대학 응원단서 활동한 1999년부터다. 선배 대타로 일일 고수를 맡은 게 처음이었다. 그로부터 7년 뒤 롯데의 제안으로 응원단장이 됐다. 아무런 연고 없이 혈혈단신으로 부산을 향한 그는 2006년 4월 12일 사직구장서 열린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와 홈 개막전서 첫선을 보였다. 조 단장은 “처음에는 서툰 게 많아 팬들에게 혼도 참 많이 났다. 진심을 전하기까진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 부족했던 날 채워준 건 우리 팬들”이라며 웃었다.
조지훈 롯데 응원단장이 일명 ‘신문지와 주황색 봉다리 응원’을 주도하고 있다. 스포츠동아DB
조지훈 롯데 응원단장이 코로나19 창궐로 무관중 경기가 이어진 2021년 잠실구장서 홀로 응원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수원|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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