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신세계'→박지훈 '취사병'...판타지에 빠진 K-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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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신세계'→박지훈 '취사병'...판타지에 빠진 K-드라마

바자 2026-05-07 11:36: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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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K-드라마에 판타지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웠다. 조선시대 영혼이 빙의한 현대인부터 초능력이 생긴 동네 허당들, 흡사 게임 같은 '상태창'의 도움으로 요리 천재가 되는 이등병까지 그 범주와 상상력의 경계도 무한 확장 중이다. 현실의 고단함을 잊게 할 만큼 매력적인, 드라마 속 판타지 지형도를 짚어봤다.



#1. 〈멋진 신세계〉: 조선 악녀와 재벌남의 '회빙환' 로맨스







조선의 악녀가 현대 무명배우의 몸에 불시착한다면 어떤 풍경이 펼쳐질까. SBS 새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는 장르물의 대세가 된 ‘회빙환(회귀·빙의·환생)’의 공식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신선한 변주를 꾀한다. 낯선 몸으로 눈을 뜬 그녀가 맞닥뜨린 상대는 하필 악명 높은 재벌 2세. "나한테 이런 사람은 네가 처음이야"라는 전형적인 클리셰조차 이들의 관계 속에선 기묘한 로맨틱 텐션으로 치환된다.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 스틸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 스틸

작품의 무게중심은 단연 배우 임지연이다. 〈더 글로리〉를 기점으로 〈마당이 있는 집〉, 〈옥씨부인전〉을 거치며 매번 캐릭터의 한계를 경신해 온 그녀가 이번엔 조선의 '신서리'와 현대의 '강단심'을 소화하며 1인 2역에 또 다시 도전한다. 여기에 〈유어 아너〉, 〈지금 거신 전화는〉 등을 통해 대세로 급부상한 허남준이 합류해 기대를 더한다. 찰나의 예고편만으로도 임지연의 '연기 차력쇼'가 예견되는 이 작품은 총 14부작으로, 오는 5월 8일 첫 출사표를 던진다.



#2. 〈원더풀스〉: 세기말, 동네 허당들이 펼치는 초능력 어드벤처





넷플릭스 시리즈 〈원더풀스〉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원더풀스〉 스틸

세기말을 배경으로 한 초능력 코믹 액션 어드벤처. 수식어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 작품은 5월 15일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시리즈 〈원더풀스〉다. 영화 〈마녀〉 시리즈와 〈하이파이브〉, 드라마 〈무빙〉을 거치며 한국형 초능력 액션의 가능성을 확인한 토양 위에서 피어난 기대작이기도 하다.








이야기는 순간이동, 염력, 끈끈이, 파워 등 제각기 특색 있는 능력을 지녔지만 어딘가 하나씩 모자란 ‘동네 허당’들이 빌런에 맞서며 시작된다. 일단 넷플릭스 오리지널이라는 간판은, 판타지 장르의 고질적인 약점인 '허술한 CG'에 대한 우려를 기대로 바꿔놓기에 충분하다. 무엇보다 박은빈과 차은우라는 인상적인 조합에 최대훈, 임성재라는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해 극의 밀도를 높였다. 여기에 〈낭만닥터 김사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대중의 마음을 읽는 탁월한 감각을 증명한 유인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작품이 선사할 재미의 궤적은 이미 선명해 보인다.



#3. 〈취사병 전설이 되다〉: 상태창과 쿡방이 만난 '밀리터리 판타지'


티빙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 포스터
티빙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 포스터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단종이 이번엔 군대 취사병으로 완벽하게 변신한다.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의 역사를 새롭게 쓴 주역 박지훈이 티빙·tvN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며 다시 한번 흥행 사냥에 나선다.

티빙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 포스터
티빙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 포스터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요리 초보인 이등병이 '전설의 취사병'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밀리터리 쿡방 드라마다. 웹툰이나 웹소설 독자들에게는 익숙한 ‘상태창’ 설정이 실사 드라마에서 어떻게 구현될지가 최대 관심사. 특히 눈앞에 펼쳐지는 게임 같은 인터페이스와 CG가 가미된 화려하고 과장된 맛의 표현들은 기존 밀리터리물과는 전혀 다른 신선한 볼거리를 예고한다. 〈약한영웅 Class 1〉으로 잠재력을 증명하고 〈왕과 사는 남자〉로 독보적인 주연급으로 도약한 박지훈이, 이번에도 자신만의 흥행 서사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윤경호, 한동희, 이홍내, 이상이 등 개성 또렷한 배우들이 합세해 극의 맛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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