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로봇 전 주기 관리 플랫폼 '피지컬웍스' 공개…"산업 현장 혁신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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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로봇 전 주기 관리 플랫폼 '피지컬웍스' 공개…"산업 현장 혁신 가속"

비즈니스플러스 2026-05-07 11:27: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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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CI. /사진=LG CNS
LG CNS CI. /사진=LG CNS

LG CNS가 로봇의 학습부터 실무 투입, 운영 및 관제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로봇 전환(RX) 플랫폼을 선보이며 지능형 로봇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 CNS는 7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로봇 도입 전 주기를 지원하는 플랫폼 '피지컬웍스(PhysicalWorks)'를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로봇 데이터 수집과 학습을 담당하는 '피지컬웍스 포지(Forge)'와 통합 제어 및 관제를 수행하는 '피지컬웍스 바통(Baton)'으로 구성된다. 국내 기업이 로봇의 학습부터 운영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End-to-End) 플랫폼을 자체 브랜드로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지컬웍스 포지'는 산업용 로봇이 실제 현장에 투입되기까지 필요한 학습 과정을 효율화하는 데 집중한다. 기존에는 사람이 로봇의 동작을 수천 번 반복 모사하는 방식을 주로 사용했으나, 포지는 3D 가상 환경의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활용해 학습 속도를 높였다.

특히 AI가 대량의 데이터 중 로봇 학습에 유효한 정보만을 자동 선별·가공하는 기능을 갖췄다. 학습을 마친 로봇은 가상 환경에서 안정성을 검증받은 뒤 현장에 배치된다. LG CNS 측은 이를 통해 통상 수개월이 소요되던 로봇 투입 준비 기간을 1~2개월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지컬웍스 바통'은 형태와 제조사가 다른 여러 대의 로봇을 하나의 체계에서 운영하는 플랫폼이다. 로봇별로 상이한 제어 방식과 운영 화면을 표준화하여 관리 복잡성을 해소했다.

바통에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기술이 적용되어 현장 상황 변화에 실시간으로 대응한다. 설비 고장이나 경로 폐쇄 등 돌발 상황 발생 시 AI가 작업 흐름을 즉각 조정하며, 수학적 최적화 기술을 통해 로봇 간 충돌 방지 및 최적 동선을 산출한다. LG CNS에 따르면 100대 규모의 로봇 운영 환경에 바통을 적용할 경우, 생산성은 15% 이상 향상되고 운영비는 최대 18%까지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족보행, 사족보행, 휠 타입, 자율주행로봇(AMR) 등 각기 다른 형태의 로봇 4종이 사람의 원격 조종 없이 물류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이 시연됐다. 피지컬웍스 포지로 학습된 로봇들이 바통의 관제하에 유기적으로 협동하는 과정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 것이다.

현재 피지컬웍스 포지는 20여개 고객사와 개념검증(PoC)을 진행 중이며, 바통은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사업에서 순찰·청소 등 4종 로봇의 통합 관제에 실제 활용되고 있다.

현신균 LG CNS 대표이사 사장은 "RX의 핵심은 로봇을 빠르게 현장에 안착시켜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하고, 변화하는 환경에서도 지속 가능하게 운영하는 것"이라며 "로봇 학습·적용·운영을 아우르는 역량을 바탕으로 로봇 중심의 자율 운영 체계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성대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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