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스' 충격에 "은행 보안조치 확대해야" 주장도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1조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설비투자에 관해 "충분히 그럴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다이먼 CEO는 지난 5일(현지시간) 앤트로픽의 금융 서비스용 AI 에이전트 공개 행사에서 "이 기술(AI)은 매우 강력하기에 1조달러 규모의 투자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AI 사업 수익성이 지출 속도를 따라잡지 못할 것이란 회의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세계 최대 은행의 수장이 대규모 AI 투자 흐름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오라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AI 설비투자 규모는 내년 1조달러(약 1천449조원)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이먼 CEO는 또 앤트로픽의 강력한 새 AI 모델인 '미토스' 관련 보안 조치가 모든 은행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앤트로픽은 최근 고성능 보안 역량을 보유한 최신 AI 모델 미토스를 극소수 파트너사에 제공하는 사이버 보안 계획 '프로젝트 글래스윙'을 가동했는데, 이 모델이 해킹 등 범죄에 악용될 경우 금융 시스템 전반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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