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날 청와대 사랑채 분수대 앞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 안에 있는 이재명의 눈에는 경제도 민생도 외교도 안보도 그 어떤 것도 보이지 않는다. 지금 이재명은 오로지 감옥 가지 않겠다는 생각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불법 대북송금, 대장동 비리, 위증, 법인카드 유용, 선거법 위반 등 도저히 감옥행을 피할 수 없는 명백하고 파렴치한 범죄들"이라며 "자기가 특검을 임명해서 자기 범죄를 아예 지우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마디로 특별검사 시켜서 판사가 가지고 있는 공소장을 뺏어다가 이재명이 직접 자기 손으로 찢어버리겠다는 것"이라며 "감방 가는 건 무서운데 국민은 전혀 무섭지 않은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범죄자 이재명이 자기 손으로 공소장을 찢는 순간 무소불위의 독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며 "더 잔인하게 야당을 탄압하고 더 거칠게 언론의 입을 틀어막고 반대하는 국민들을 더 무참히 짓밟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최고 존엄 이재명과 친명(친이재명) 부역 세력들이 부와 권력을 독점하는 남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 되는 것"이라며 "이번 지방선거는 이재명 독재를 막고 독재 정권을 끝장내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되는 헌법개정안 표결과 관련해선 반대의 뜻을 밝혔다. 그는 "개헌안은 이재명 독재 연장을 위한 정략적 술수에 지나지 않는다"며 "개헌을 하겠다면 먼저 이재명이 연임 불가를 선언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또 "공소취소 특검부터 즉시 철회하고, 지금까지 통과시킨 위헌 법률들을 스스로 모두 폐기해야 한다"며 "자기들 입맛대로 개헌안을 만들어서 발의부터 하고 이제 와서 논의를 하자는 것 자체가 독재적인 발상이다. 우리 당은 이재명 정권의 독재 개헌 추진을 단호히 거부한다"고 했다.
송원석 원내대표도 공소취소 특검에 대해 "이 대통령이 자신의 범죄 혐의를 스스로 지우기 위해 국가 권력을 총동원하는 헌정 사상 초유의 셀프 면죄부 법안"이라며 "이 대통령 본인 말대로 정말로 떳떳하다면 재판을 피할 이유가 없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백현동, 쌍방울 대북송금, 공직선거법 위반 등 이 대통령 관련 5개의 재판은 즉각 재개돼야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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