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전기 추진 방식…유류 제거작업도 가능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항에 친환경 항만 청소 선박이 투입된다.
부산해양수산청은 8일 부산항 관공선 부두에서 친환경 청항선 '에코부산호' 취항식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청항선은 해양환경공단이 정부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항만 청소 선박으로, 해상 부유 쓰레기 등 항행 장애물 제거와 유류 제거 작업 등을 담당한다.
에코부산호(93t급)는 노후 청항선 '부산 936호'(54t급)를 대체하는 선박으로, 길이 25.6m, 폭 9.4m 규모이며 최대 13노트로 운항할 수 있다.
디젤엔진과 전기 배터리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추진 방식으로, 장거리 운항 시 경유를 사용하고 저속 운항(항 내 운항, 부유물 수거)에서는 전기를 사용한다.
해상부유물 수거를 위한 컨베이어 벨트와 크레인을 비롯해 자동팽창식 오일붐과 유류 회수기 등 방제 장비를 갖추고 있어 기름 유출 사고 시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에코부산호'는 부산항 주요 항로는 물론 여객선 항로, 환경관리해역과 무인 도서 등에서 해상쓰레기 수거와 해양오염 방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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