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트럼프 "이란, 핵무기 포기 동의"…이란 "미국 제안 검토 중" 종전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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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트럼프 "이란, 핵무기 포기 동의"…이란 "미국 제안 검토 중" 종전 기대감 고조

폴리뉴스 2026-05-07 10:56:16 신고

이란 선박 운항 차단하는 미 군함 [사진=중부사령부 엑스]

미국과 이란의 종전 기대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이 종전 및 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합의안 도출에 가까워졌다는 보도가 잇따라 나오면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란이 핵무기 포기에 동의했다며 일주일 내에 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고 밝혔으며, 이란 역시 미국의 제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외신 "미국·이란 '1쪽짜리 종전 MOU' 근접" 

"MOU 후 30일 세부 협상…이란, 핵물질 외부 반출 동의할 수도"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6일 미국과 이란이 1페이지짜리 양해각서(MOU) 체결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MOU에는 이란의 핵농축 일시 중단, 미국의 대이란 제재 해제 및 동결 자금 일부 해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제한 점진적 해제, 미국의 이란 해상 봉쇄 점진적 해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종전 협상의 최대 쟁점인 고농축 우라늄을 해외로 반출하는 방안에 이란이 동의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이란은 우선 MOU를 맺고 향후 30일간 세부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악시오스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갇힌 선박들을 빼내는 '프로젝트 프리덤'을 전격 중단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로이터 통신도 파키스탄 소식통을 통해 비슷한 내용을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로이터에 "우리는 이를 매우 금방 마무리할 것"이라며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알아라비야도 스티브 윗코프 미 중동특사와 이란 관리들 사이에 직접적인 협상이 진행됐으며, 합의 초안에 이란의 농축우라늄 및 동결 자금 해제와 관련한 조항이 담겼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이란이 핵무기 보유 의사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이란과 매우 좋은 대화…합의 가능성 크다"

이란 "미국 제안 검토 중…파키스탄에 입장 전달할 것"

이날 트럼프 대통령도 이란이 핵무기를 포기하기로 했다며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은 핵무기를 가져선 안 되고, 가지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도 다른 여러 사항과 함께 이 점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PBS 인터뷰에서도 합의안에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비축분을 미국으로 반출하는 것과 이란의 지하 핵시설 가동 중단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4시간 동안 이란과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합의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얻어야 할 것을 얻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훨씬 더 강한 조치를 해야 할 것"이라면서 합의 불발시 대이란 군사행동 확대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비축분을 미국으로 반출하는 내용이 담길 수 있는가'에 대해 "그것은 미국으로 보내게 된다"고 말했다.

또, '이란이 지하 핵시설을 가동하지 않는 것도 합의안 내용이 될 수 있냐'는 질문에 "맞다"고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미중정상회담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 이에 적어도 중국 방문 전까지는 종전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이란도 미국의 제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이란 반관영 ISNA 통신 인터뷰에서 "이란은 미국의 계획과 제안을 여전히 검토 중이며, 이란의 입장을 종합한 후 파키스탄 측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합의안의 일부 내용이 보도된 것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ISNA 통신은 "미국 언론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이 이란과 검토 중인 합의안의 일부 내용을 보도했는데, 해당 합의안에는 무리하고 비현실적인 제안들이 포함돼 있어 최근 우리 당국이 강력하게 거부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악시오스 보도 내용 일부는 언론의 추측과 분위기 조성을 위한 것이며, 이란 협상팀이 논의 중인 것은 '전쟁 종식' 문제이고 핵 문제는 협상의 현 단계에서 논의 대상이 아니라는 믿을 만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전했다.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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