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장 어려움 맞물렸다”···LG헬로비전, 1분기 실적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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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장 어려움 맞물렸다”···LG헬로비전, 1분기 실적 부진

이뉴스투데이 2026-05-07 10:36: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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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로고. [사진= LG헬로비전] 
 

[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LG헬로비전이 올해 1분기 매출,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LG헬로비전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4%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8.5% 떨어진 2554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1억원(18.5%), 전 분기 대비 441억원(14.7%) 감소했다. 방송 시장의 어려움이 맞물린 결과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역기반사업의 포트폴리오 조정도 매출 규모에 영향을 미쳤다.

영업이익 또한 전반적인 시장 상황이 반영돼 전년 동기 대비 20억원(28.4%) 감소했다. 지난 분기 희망퇴직 등 일시적으로 반영됐던 비용이 해소되면서 전 분기 대비 130억원의 수익 개선을 이루며 흑자로 전환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방송이 1202억원, 인터넷 338억원, 알뜰폰(MVNO) 368억원을 기록했다. 렌탈은 409억원, 미디어와 B2B를 포함한 지역기반사업은 225억원을 달성했다.

방송과 MVNO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5.4% 줄었다. 방송은 VOD 매출 감소로 실적이 소폭 하락했으나 기술중립성 상품과 대학생 전용 요금제 등 타깃별 특화 상품으로 대응하며 가입자 경쟁력을 유지했다.

MVNO 부문은 이통사 간 저가 요금제 경쟁이 치열해지며 매출이 감소했지만 합리적인 유심 요금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객 선택권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렌탈 부문은 로봇청소기, 스탠바이미 등 MZ세대 특화 상품 수요가 늘어나며 전년 동기 대비 88억원(27.2%) 성장해 매출에 기여했다. 지역기반사업은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6억원(45.3%) 하락했다.

김영준 LG헬로비전 상무(CFO·CRO)는 “유료방송 시장의 정체 속에서도 경영 효율화와 사업 안정화에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수익성 개선과 내실 중심의 운영을 최우선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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