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봄 축전 대비 2만6천여명↑…외국인 관람객 늘어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서울의 주요 궁궐과 종묘에서 열린 '궁중문화축전' 행사에 72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7일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5월 3일까지 열린 축전 행사에 참여한 인원은 총 72만5천281명이다.
축전 기간에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 등 5대 궁궐과 종묘를 찾은 방문객, 개막제를 비롯한 주요 행사 참여자를 모두 합친 수치다.
국가유산진흥원 측은 "2025년 축전 방문객 69만8천558명과 비교하면 2만6천여 명 증가한 것"이라며 "봄 궁중문화축전이 열린 이래 역대 최다 인원"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행사에는 외국인 관람객 참여도 늘었다.
경희궁을 제외한 4대 궁궐과 종묘를 찾은 외국인 관람객은 총 18만3천427명으로, 지난해 봄 축전과 비교하면 약 33% 늘었다고 진흥원은 전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올해 행사에서는 그동안 내국인 위주로 운영해 온 개막제 관람석을 외국인에게도 전격 개방하고 전용 티켓을 판매하는 등 참여 기회를 넓혔다"고 설명했다.
창덕궁에서 처음 선보인 '효명세자와 달의 춤', 종묘에서 열린 '종묘제례악 야간공연' 등은 영어로 진행된 행사가 모두 매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궁중문화축전은 가을인 10월에 한 번 더 열릴 예정이다.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간 펼쳐지는 행사에서는 '조선 공간 미학', '규장각 아카데미' 등을 주제로 한 17개 관람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궁중문화축전은 고궁을 배경으로 다양한 전시, 체험, 공연을 선보이는 행사다.
지난해에는 봄·가을 두 차례에 걸쳐 137만여 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외국인 관람객 대상 행사 등을 늘려 165만명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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