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람버 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최악의 대량 실점 후 고의적으로 몸에 맞는 공을 던진 프람버 발데스(33,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대한 징계가 확정됐다.
미국 디트로이트 지역 매체 M 라이브는 7일(이하 한국시각) 발데스가 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다고 전했다. 항소로 인해 6경기에서 5경기로 줄어든 것.
이번 징계의 이유는 발데스가 대량 실점 후 위협구를 던졌기 때문. 3이닝 동안 10실점(7자책)을 한 뒤, 상대 팀 타자 머리를 향해 공을 던졌다.
발데스는 지난 6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부터 3점을 내주는 등 크게 무너졌다. 특히 3회에만 5실점.
이어 발데스는 팀이 2-8로 뒤진 4회 윌슨 콘트레라스와 윌리어 아브레유에게 백 투 백 홈런을 맞았다. 이에 점수는 2-10까지 벌어졌다.
이후 발데스는 타석에 들어선 트레버 스토리의 머리 쪽으로 향하는 94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다행히 머리에 맞지는 않았으나 아찔한 상황이 나온 것.
결국 발데스의 고의성 넘치는 몸에 맞는 공은 양 팀의 벤치 클리어링을 유발했다. 발데스는 퇴장됐고, 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단 발데스는 선발투수. 이에 5경기 출전 정지는 사실상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선발투수만의 징계 방식이 필요한 이유다.
메이저리그 9년 차의 발데스는 6일까지 시즌 8경기에서 43 1/3이닝을 던지며, 2승 2패와 평균자책점 4.57과 탈삼진 35개로 매우 부진한 상황.
디트로이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발데스와 최대 3년-총액 1억 15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으나, 구단 기대에 못 미칠 가능성이 높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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