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2%대인데…넷플릭스 글로벌 TOP10 2주 연속 오르며 반응 터진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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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2%대인데…넷플릭스 글로벌 TOP10 2주 연속 오르며 반응 터진 '드라마'

위키트리 2026-05-07 09:3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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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의 글로벌 흥행이 계속되고 있다.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속 한 장면 / 유튜브 'SBS 스브스 Drama'
지난 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5회 시청률은 2.6%, 분당 최고 시청률은 3.5%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3~5회 연속 2%대 시청률에 머물렀지만,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비영어 TV쇼 부문에 2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2026. 05. 07. 기준). 넷플릭스 투둠에 따르면 앞서 ‘오매진’은 470만 시청수(시청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방영 첫 주(4월 20일~4월 26일) 글로벌 톱10 비영어 TV쇼 부문 1위에 올랐다. 대만에 미주 7개국을 더해 8개국에서 정상을 수성했다.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는 본격적으로 매튜 리(안효섭)과 담예진(채원빈)을 중심으로 극적인 전개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매튜 리와 담예진이 첫 협업 생방송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에 직면했다.

두 사람은 홈쇼핑 입점 계약 이후 본격적인 런칭을 준비했다. 담예진은 상품 검수부터 애로사항까지 해결하며 런칭 문제에 몰두했다. 과거 자신이 판매했던 뷰티 상품에 문제가 터져 트라우마을 얻었던 바 있기 때문에 어느때보다 더 면밀하게 상품을 분석해 나갔다.

특히 단순히 협력사에서 주는 자료를 보고 읽는 것이 아닌, 관련 논문까지 찾아보며 진심으로 상품의 강점을 소개하려는 담예진의 프로페셔널한 면모는 매튜 리에게 더 큰 신뢰를 심어줬다.

론칭을 하루 앞두고 매튜 리는 담예진에게 “스스로를 믿어봐요”라고 말하며 무심한 듯 따뜻한 응원을 건넸다.

담예진도 매튜 리의 다정한 한마디에 불안을 덜고 생방송을 준비했다. 하지만 방송 당일, 매튜 리는 에센스에서 미생물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이상 징후를 발견했다. 그는 품질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 그는 방송 중단을 고민했다.

그럼에도 담예진은 "고객님들과 약속한 시간"이라며 예정된 시간에 맞춰 방송을 시작했다. 그리고 생방송 도중 “오늘 방송에서는 에센스를 판매하지 않습니다”라고 선언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담예진의 갑작스러운 상품 미판매 선언이 과연 어떤 후폭풍을 가지고 올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드라마 포스터 / SBS
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는 도시에서 저마다 트라우마를 지닌 남녀가 농촌 덕풍마을에서 서로를 만나 치유하게 되는 로맨틱코미디물이다. 안효섭이 맡은 완벽주의 농부 매튜 리와 완판주의 쇼호스트 담예진이 화장품 원료 계약을 계기로 얽히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농촌을 배경으로 그려지는 청춘들의 이야기라,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현실적이면서도 힐링되는 로맨틱 코미디'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앞서 지난 4월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안종연 감독은 ‘오늘도 매진했습니다’에 대해 “테라피 드라마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편안함이 주무기이고, 자연스러운 극본과 연기가 장점이다. 쉴 때 편하게 볼 수 있는, 보시면서 남녀들이 좀 치유해 가는 과정을 함께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 테라피 드라마 중심에는 주인공 매튜 리와 담예진이 있다. 앞을 보고 달리는 사람들이 서로에게 쉼이 되어준다.

안효섭이 맡은 매튜 리는 농사부터 연구개발, 사업 등을 담당하는 쉴 틈 없이 달리는 캐릭터다. 안효섭 또한 드라마에 "담예진을 만나서 서로가 쉼이 되어주는 내용이 있다. 캐릭터 자체는 바쁘고 열정적이게 보이겠지만 회차가 거듭될수록 매일 열심히 살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 드라마니까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렇게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를 관통하는 메시지는 누구에게나 닿을 수 있는 보편적인 감정을 담고 있다.

이에 안효섭은 글로벌 시청자들을 향해 “제가 전에 인터뷰를 하면서 저희 작품이 유니버셜한 메시지가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오매진’ 제목이 열심히 살자는 의미도 있지만, 역설적으로 그렇지 않아도 된다는 걸 이야기하고 싶은 작품이다. 스스로에게 각박한 바쁜 생활을 이어오다가 서로를 만나면서 쉼이 되어주는 메시지. 열심히 살아가는 분은 세계 어디나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좀 대충 살아도 된다는 말을 하고싶다”고 밝혔다.

채원빈이 맡은 담예진도 매튜 리처럼 앞만 보고 달리는 경주마같은 인물이다. 스스로를 갉아먹으면서도 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워커홀릭이다. 일상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매튜 리와 담예진이 서로에게 위로와 응원이 되어준다.

채원빈 또한 드라마에 대해 "굉장히 작은 미니어처들이 모여있는 마을을 보는 것처럼 아기자기하고 귀엽고 많은 위로가 되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드라마에는 안효섭과 채원빈뿐만 아니라 개성이 가득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특히 김범은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회장님의 아들인 '서에릭'으로 변신했다. 서에릭은 담예진과 매튜 리 사이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매력적인 인물이다.

김범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부잣집에 입양이 됐지만 한순간에 나의 것도 목표도 없다. 하루하루 사는 의미가 없을때 담예진이라는 인물을 만나면서 목표도 생기고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 캐릭터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지난 4월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제작발표회 / 뉴스1
특히 김범은 앞서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났지만, '오늘도 매진했습니다'가 김범의 공식적인 첫 로맨스코미디 장르 작품이다. 이에 대해 그는 “본의 아니게 로코를 처음 하게 됐다.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를 만나기 위해 기다렸던 게 아니었나. 자신 없는 장르였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판타지, 장르물은 섬세한 설정이 있어서 대본 안에 만들어진 게 있는데 로코는 굉장히 섬세한 장르라고 생각해서 자신이 없다고 생각해 기피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이번 작품에서 대본을 봤을 때 너무나 많은 것들이 녹아져있고, 제가 가진 걸 통해서 다채롭게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봤다”라고 밝혔다.

김범은 “이번에는 결정권이 있어서 팀이나 제가 좀 작품을 준비할 때 집요할 정도로 준비를 하는데, 이번에도 역시 부자들의 여유나 제스처가 느껴질 만한 옷이나 색을 입기 위해 노력했다. 테스트 촬영도 했다. 겉으로 보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준비를 많이 했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이렇게 출연진과 제작진의 노력이 가득 담긴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는 평화로운 농촌을 배경으로 시청자들에게 "열심히 살지 않아도 된다"라는 따뜻한 응원과 위로를 보내는 드라마다.

현재 시청률은 다소 아쉽지만, 글로벌 흥행을 통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오늘도 매진했습니다'가 과연 시청자들에게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하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안효섭과 채원빈이 그려나가는 이 작품의 6회는 오늘(7일) 밤 9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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