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풋고추 생산량 16% 담당, 달큰하고 향기로운 뒷맛이 특징
●고추는 우리나라 사람에게 없어서는 안 될 채소다. 원산지는 남아메리카로 우리나라에는 임진왜란을 기점으로 전해진 것으로 추정된다. 전래 이후 만초(蠻椒), 남만초(南蠻椒), 번초(番椒), 왜초(倭椒), 왜개자(倭芥子), 당초(唐椒), 고초(苦椒) 등 명칭으로 문헌에 기록돼 있다. 고추의 등장은 생강, 마늘, 파, 부추가 주였던 한국음식문화에서 매운맛을 내는 재료와 양념의 핵심 재료가 바뀌는 계기가 됐다. 18세기부터 고추가 첨가된 김치와 고추장 등 현재 음식 모습을 갖췄다.
매운맛이 특징인 고추는 음식 살균과 잡냄새 제거에도 효과가 있어 간장을 담글 때 숯과 함께 넣기도 하고 국물요리에도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고추의 매운맛은 외국에서 한국음식이 맵다는 인식을 갖게 하기도 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고추 품종은 여름이 제철이다. 물론 최근에는 재배법이 발달해 사계절 먹을 수 있는 식재료가 됐다. 풋고추, 꽈리고추, 청양고추, 아삭이고추 등이 가장 많이 소비된다. 생으로 먹기도 하지만 장아찌, 전, 조림, 찜, 부각 등 다양한 음식으로 활용한다. 우리나라 고추는 매운맛과 단맛의 조화가 좋아서 얼큰하고 개운하며 시원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 1966년부터 고추 재배를 시작한 고추 명산지, 밀양
밀양시 무안면은 1966년 새마을 운동의 일환으로 고추 재배를 시작했다. 소득이 좋아지자 많은 지역민이 고추 재배를 확대하면서 고추의 주산지로 자리매김했다. 밀양은 현재 전국 풋고추 생산량의 약 16%를 차지하며 경남에서는 가장 많은 풋고추를 생산하는 고장이다. 현재 무안을 중심으로 초동•청도면까지 이어지는 밀양 고추생산 벨트는 연간 1만여톤을 생산하는 전국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밀양시 무안면은 1966년 새마을 운동의 일환으로 고추 재배를 시작했다. 소득이 좋아지자 많은 지역민이 고추 재배를 확대하면서 고추의 주산지로 자리매김했다. 밀양은 현재 전국 풋고추 생산량의 약 16%를 차지하며 경남에서는 가장 많은 풋고추를 생산하는 고장이다. 현재 무안을 중심으로 초동•청도면까지 이어지는 밀양 고추생산 벨트는 연간 1만여톤을 생산하는 전국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밀양은 오랜 기간 고추를 재배해온 노하우로 고품질 고추를 생산 중이다. 밀양에서 생산되는 고추는 풍부한 햇빛을 받고 자란데다 오랜 재배기술 노하우로 ‘달큰하고 향기로운 뒷맛’이 특징이다.
이에 밀양에서는 단순히 고추를 많이 생산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질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 2004년 맛나향이라는 고유 브랜드를 등록했다. 맛나향 고추는 일반 풋고추와 하늘고추의 교배종으로 일명 땡초로 불리는 품종이다. 아삭한 식감과 함께 씹을수록 올라오는 은은한 단맛,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특유의 얼큰함은 생식용 및 음식의 부재료로 각광받고 있다.
농산물의 브랜드화라는 정책적 성공모델을 제시하기도 한 밀양은 맛나향의 최대 주산지로서 그 맛과 향의 우수성을 전국에 홍보하는 중이다. 맛나향을 널리 알림으로써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창출과 더불어 밀양을 대한민국의 대표 고추 미식 관광지로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밀양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생산 규모라는 기초 위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맛있는 고추의 기준’을 정하는 글로벌 브랜드 산지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본 기사는 입법국정전문지 더리더(the Leader) 5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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