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항만공사·해수청 이관 추진…인천 발전은 인천이 주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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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항만공사·해수청 이관 추진…인천 발전은 인천이 주도해야”

경기일보 2026-05-07 09:08: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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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7일 인천경영포럼 조찬 대담회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이병기기자

 

“인천 발전전략은 인천을 가장 잘 아는 인천시가 주도해야 하며, 중앙정부는 이를 뒷받침하는 협력 체계로 전환해야 합니다.”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7일 인천 연수구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열린 인천경영포럼 제510회 조찬 대담회에서 “인천이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책임지고, 중앙 정부와 대등하게 협력하는 도시가 돼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권한과 재정을 함께 이양할 때 인천은 동북아의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담회에는 이남식 재능대학교 총장, 박창호 인천경영포럼 부회장, 김기진 ㈔인천모빌리티연합 회장, 손도문 연수문화원장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이들은 교육, 해양·항공·물류, 기업경영·경제, 문화예술 등에 대해 유 예비후보에게 질문했다.

 

박창호 부회장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만공사, 남동국가산업단지의 관할 부처가 달라 연계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은 기관을 지방 정부와 연계하거나 이관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 예비후보는 “인천공항 인천항, 남동산단은 각각 항공·해운·제조의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하지만 현재처럼 부처, 기관별로 쪼개져 운영하면 세계적인 물류·산업 경쟁 속도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특히 인천항만공사와 인천해양수산청을 인천시로 이관하는 것을 추진하겠다”며 “시도지사협의회 당시 정부는 특별행정기관을 시로 이관하는 것을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소벤처기업청 등도 인천 이관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강력히 요청하겠다”며 “단순히 명목상의 권한만 넘겨 받는 방식이 아닌 반드시 재정, 인사, 조직, 계획 수립 권한이 함께 따라와야 한다”고 했다.

 

다만 인천공항 이관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유 예비후보는 “인천공항 인천만의 공항이 아니기 때문에 인천 이관은 무리가 있다”며 “다만 시가 지분 참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예비후보는 인천의 미래 성장 및 발전 전략과 관련해서는 “도시의 발전은 경제성장이 기반”이라며 “인천국제자유특별시 등을 통해 인천을 거대한 미래형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송도, 청라, 영종 등 경제자유구역과 남동산단, 송도 유원지, 내항 등을 바탕으로 인천 도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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