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중학생 남매, 용돈 모아 선풍기·이불 취약계층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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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중학생 남매, 용돈 모아 선풍기·이불 취약계층에 기부

연합뉴스 2026-05-07 09:03: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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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촬영하는 오세현 시장(중앙)과 두 학생 및 부모 기념촬영하는 오세현 시장(중앙)과 두 학생 및 부모

[아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아산시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관내 한들물빛중 3학년 강민승·설화중 1학년 강민서 학생 남매가 용돈을 모아 마련한 여름용 이불 50채와 선풍기 50대를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기부된 물품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저소득 가정 등 취약계층 어르신들에 전달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동생 민서 양은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활동을 고민하던 중 무더운 여름철 어르신들이 쾌적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바라는 마음으로 용돈을 모아 여름용 이불을 마련했다.

오빠 민승 군도 어린 시절부터 모은 용돈으로 선풍기 50대를 마련해 기부했다. 평소 뉴스 등을 통해 폭염 속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접하며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민서 양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주변 이웃을 살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오세현 시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학생들이 보여준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이런 나눔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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