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재한 항공·방산 전문기자] 파블로항공이 드론 공연에 4단계 군집 기술을 국내 처음으로 적용했다고 7일 밝혔다.
파블로항공은 지난달 1일부터 진행 중인 에버랜드 스페셜 불꽃쇼 '빛의 수호자들'에 에버랜드 캐릭터 '밤밤맨'을 탑재한 드론 5대가 자율적으로 군집 퍼포먼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4단계 군집 기술을 지원했다.
군집 기술은 메시통신을 기반으로 지능형 분산임무 통제, 분산비행제어, 임무 예측분석(AI/ML), 임무 의사결정(AI/ML), 군집조직화, 표적 식별(AI/ML), 탐지 및 회피 등 8대 요소기술로 구성되고, 여러 대의 드론이 복잡한 임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군집 기술은 총 5단계로 나뉜다. 이번에 적용된 4단계는 '높은 수준의 군집'에 해당한다. 기존 공연 방식은 드론마다 개별 경로를 일일이 지정해야 했으나, 4단계 기술을 적용하면 이 과정 없이 자율 비행이 가능하다.
파블로항공은 이번 공연에 AI(인공지능) 기반 공연 설계 소프트웨어 '네오피카소(NeoPicasso)'와 공연 전주기 운영 소프트웨어 'PADSS'만 제공했다. 다른 제조사의 드론도 자체 개발한 군집 전용 임무컴퓨터와 통신 모듈 등 추가 장비를 장착하면 군집 운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이번 공연에서 확인됐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의장 겸 창업자는 "군집 수준이 높아질수록 누구나 손쉽게 드론 공연을 수행할 수 있어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활용 가치가 높다"며 "이번 에버랜드 스페셜 불꽃쇼를 시작으로 군집 4단계 기술의 공연분야 진출을 본격화하고, 기술 최적화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드론아트쇼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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