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유럽 포장 전시회서 단일소재 필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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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유럽 포장 전시회서 단일소재 필름 공개

이데일리 2026-05-07 08:33: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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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의 유니커블 소재로 만든 패키징 필름이 적용된 식품·펫푸드용 파우치 포장재 (사진=LG화학)


[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LG화학이 유럽 최대 패키징 전시회에서 단일소재 포장필름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친환경 포장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화학은 7일부터 7일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인터팩(Interpack)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인터팩은 식품·제약·화장품 등 소비재 패키징부터 포장·가공설비까지 포장 산업 전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유럽 최대 패키징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약 60개국 2500여개 기업과 17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은 이번 전시에서 ‘소재에서 시작되는 패키징 혁신’을 주제로 초박막 포장필름 소재 ‘유니커블’ 기술력을 집중 소개한다.

유니커블은 단일소재 기준 세계 최고 수준인 14㎛ 두께를 구현한 포장필름 소재다. LG화학은 동일 물성을 유지하면서 최대 12㎛ 두께까지 개발한 샘플도 함께 공개한다.

유니커블은 고객별 패키징 조건에 맞춰 가공성, 강도, 실링 안정성, 수분 차단성 등을 소재 단계부터 맞춤형으로 설계할 수 있는 패키징 솔루션이다. 식품과 펫푸드, 생활용품 포장재 등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단일 폴리에틸렌(PE) 소재를 적용해 재활용률을 높이면서도 기존 복합재질 포장 필름 수준의 물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단일소재 포장재는 물성 확보를 위해 두께가 두꺼워지는 한계가 있었지만, LG화학은 다운게이징 기술을 통해 경량화와 기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전시회에서 유니커블 소재가 적용된 LG생활건강 주방세제 파우치와 국내 주요 식품기업 제품 포장재 등 상용화 사례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포장필름을 포함한 다양한 패키징 분야에서 글로벌 고객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충훈 LG화학 NCC·PO사업부장 상무는 “소재 기술에서 출발한 패키징 혁신이 실제 상용화된 사례를 통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며 “차세대 포장 필름 분야에서 혁신 기술과 친환경 가치를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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