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닛산자동차가 미국 미시시피주 캔톤공장에서 전기차(EV)를 생산하려던 계획을 중지하기로 했다.
7일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닛산은 시장 환경 변화로 이 공장의 전기차 생산 계획을 중단한다는 입장을 현지 부품 업체 등에 설명했다.
앞서 닛산은 미시시피 캔톤공장에 5억달러(약 7천250억원)를 투자해 전기차를 제조할 계획이라고 지난 2022년 발표했으나 그 뒤 생산 개시를 연기해왔으며 이번에 생산 중단을 공식적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닛산의 캔톤공장 전기차 생산 계획은 한국에서도 SK온의 배터리 공급 계약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SK온은 작년 3월 공시를 통해 2028년부터 2033년까지 6년간 총 99.4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를 닛산에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당시 구체적인 계약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공급 규모를 토대로 15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됐으며 닛산이 캔톤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인 북미 시장용 차세대 전기차 4종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SK온은 이 계약에 대해 "일본 완성차 업체와 첫 파트너십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는 점 외에도 전략적으로 집중하는 북미 지역에서의 공급처 확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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